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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61일 완분 아기 사용 젖병,젖꼭지 선택/관리 방법에 대해

by 맴블리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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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아래 선택 방법의 과정들과 관리 방법이 정답은 아니다!

육아는 정발 사바사/ 애바애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통해 아가에게 맞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게 제일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아 이사람은 이렇게 하는구나~"하고 참고하는 정도 였으면 좋겠다.

 

 


* 모유를 포기한 이유 : 힘들 것 같아서

모유가 아가들에게 더 좋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꺼다. 

울 언니는 모유보다 분유가 더 귀찮고 힘들지!! 라고 했다. 모유는 젖병과 분유가 모두 한 몸(?)에 있으니 따로 안챙겨 다녀도 되고 세척이나 물끓이기 등의 부수적인 일을 안해도 되니까 라고 말했지만, 모든게 다 장단은 있는거 아니겠나ㅠㅠ

 

복덩이 처음 태어났을때 황달때문에 모유를 처음 부터 못 먹었다.

물론 나도 유축을해서 초유는 유측으로 먹였지만, 젖양이 많은편인데 애가 못먹으니까 가슴이 너무 불편한거다

그리고 불편감을 해소하기위해서 자주 유축을 해줘야하는데 잠자는 것도 엉망이 되고ㅠ

나중에 시간되면 다 맞춰진다지만 내 가슴이 보호기가 없으면 아기가 잘 못무는 형태이기도 했고, 초반에는 애가 힘도 없으니 

나도 지치고 아가도 지치고해서 금방 포기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유는 아가에게 주었고, 모유 포기한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분유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없을 때, 수유를 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누군가 대신 수유를 해줄 수 있다는 점이지.

그래서 우리집 새벽수유는 언제나 오빠가 해주고, 집에 오빠가 있으면 특별한 일 없을땐 오빠가 수유를 해줘서 내 손목이 훨씬 편하다.

 


 

* 우리집에 있는 젖병 종류와 선택 이유

 

젖병은 총 세종류를 보유중인데 국민젖병이라 불리우는 더블하트, 스펙트라, 스와비넥스 총 세 종류이고

젖꼭지는 더블하트의 모유실감으로 사용중이다. 세 젖병에 모두 호환된다.

 

1. 스펙트라 PA젖병 : 원래 나는 이 젖병을 주력으로 사용하려고 했었다. 더블하트는 UV살균을 할 경우 젖병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는 문구 때문에 UV가 가능한 스펙트라를 선물 받고 내가 추가로 구매했는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눈금도 세부적이고 잘 보여서 좋지만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뚜껑결합부가 잘 안맞는다는 거다.

한 두개 불량이 아니고 내가 갖고있는 4개의 젖병이 모두 그렇다ㅠㅠ 진짜 화딱지 난다.스무스하게 잠겨야하는데 퍽퍽하고 어딘가 걸리는거 같은 느낌에 급할때 여러번 돌렸다 뺐다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2. 스와비넥스 젖병 : 이건 세일할때 그냥 귀여워서 삼ㅋㅋㅋㅋ딱 하나만 구매해봤는데, 여러모로 더블하트보다 나은 점이 없어서 추가로 구매안했다. 눈금이 귀여운데 좀 보기가 어렵다.

 

 

3. 더블하트 젖병 : 왜 국민젖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뚜껑도 잘 닫히고 눈금도 잘 보이고 여러모로 쓰기가 정말 편하다.

그래서 현재는 더블하트 젖병으로 거의 아가가 먹고 있고 다행스럽게도 배앓이가 없어서 쭉 이 젖병을 사용할 예정.

더블하트 쓰고 싶으나 우려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UV를 할 수 없다는 점 일 것 같은데.. 나도 그랬다.

 


 

 

* 젖꼭지

61일차 우리아가는 현재 더블하트의 모유실감 S와 M을 섞어쓰는데 가급적이면 M을 쓰려고 한다.

S와 M의 가장큰 차이는 S는 아기가 빨지않아도 우유가 나오고, M은 빨아야지 나온다.

S를 쓸때 잘못하면 아기가 먹고싶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유가 계속나오기때문에 먹는걸 버거워해서 

원래 M은 권장연령이 3개월 부터지만 조금 빨리 바꿔주었다.

아기가 분유를 먹을 때 너무 많이 흐른다면 빨리 M으로 바꿔주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 젖병 운영(?) 수량

 사용하지 않는 스펙트라 젖병을 제외하면 더블하트 6개, 스와비넥스 1개를 사용 중이다.

스펙트라 젖병은 정말가끔 아기가 조금밖에 못먹어서 수유횟수가 늘어가는 경우에 한번씩 쓰는데

위에 쓴 것 처럼 뚜껑 결합성이 진짜 화딱지나가서 안쓰고 싶다. 아가 울고보채는데 그거 뚜껑 안맞으면 진짜 열받...

오늘로 61일차 우리 복덩이는 하루에 6~7번 120ml씩 밥을 먹고 있다. 양이 너무 안늘어남..흑

어쨋든 이렇게 해서 사용하면 밤에 마지막 수유를 하고 세척하고 건조 돌려놓고 다음날 부터 다시 스타트~


 

* 젖병 관리방법(세척/열탕 등)

서두에 쓴 것 처럼 내 방법이 절대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하고 있고,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아이가 잘 먹고

자라고 있어서 앞으로 쭉 이렇게 진행하려고 한다.

 

1. 아기가 분유를 다 먹고나면, 먹고 난 즉시(물론 트름하고) 흐르는 찬물에 헹구어 주고 미리 받아둔 물에 젖병을 분리해서 넣어둔다.

2. 하루의 수유가 다 끝나고 나면 보통 9시쯤되는데, 이 시간에 젖병/젖꼭지를 젖병 전용세제로 닦아준다.

3. 매일매일 열탕을 하면 좋으나 너무 번거롭기때문에 하루는 세척한 젖병을 열탕하고, 하루는 그냥 건조만한다.

   건조는 젖병소독기에...(나는 해님 젖병소독기 사용중, UV소독은 사용하지 않고 건조 버튼만 두번 눌러서 50분 건조한다)

내가 사용중인 해님 4세대 플러스 꽃08 칭구들의 출산 선물이다.

내부가 엄청 큼직해서 쪽쪽이도 같이 건조중

 

 

 

 

 

열탕은 루미낙 유리냄비로 사용중인데 이거 어어어엉엄청 무겁다 솔직히 물 들어가면 난 못들음ㅋㅋㅋ..

그래서 열탕은 항상 오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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