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비가 오다가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조금 추웠지만 복덩이를 유모차에 싣고 오빠와 호수공원 산책을 가기로 했다. 복덩이랑 호수공원까지 나가는 건 처음이었는데 다행히 짜증 없이 유모차에서 바깥세상을 잘 구경하며 엄마 아빠와 함께한 기특한 복덩이 :-)
우리 집에서 걸어서 호수공원으로 진입하는 경로가 몇 개 있는데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루나 갤러리 쪽으로 가는 것이 제일 편했다.(엘리베이터 이용 가능) 오빠가 워낙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에서 음악 들으며 한 잔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복덩이 태어난 이후로는 통 즐기지를 못했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실내에 있자니 복덩이가 좀 답답할 것 같아서 근처 카페에서 한 잔을 테이크 아웃 하기로 했다. 루나 갤러리에는 카페가 여러 곳 있는데 오늘은 공사 현장만 봤던 신상 카페 JORD(오르드)를 방문해 보았다.
JORD(오르드)
공사할 때 부터 간판과 내부 인테리어를 보며 여기는 완성되면 무조건 감성 카페 이겠거니 했는데 내부는 나랑 오빠의 생각보다 훨씬, 훨씬 더 예쁘게 되어있었다. 낮에 보는 호수 뷰도 예쁘지만 밤에 오면 훨씬 더 예쁠 텐데ㅠㅠ
7시 반부터 수면 의식을 해줘야 하는 복덩이가 있기에 아마 그 야경을 즐기는 건 한참 나중이 될 것만 같다.
무튼, 커피를 주문하고 대기하면서 내부를 한번 돌아보았다.
커피 메뉴 사진을 찍지 못해서 네이버에 등록되어있는 메뉴판 사진을 첨부했다. 커피 메뉴가 많이 다양하진 않지만 라테 종류가 많은 것이 이 카페의 특징인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피 제조하는 곳과 바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인다. 좌석은 1층보다 2층에 더 많았다.
우드 & 화이트 인테리어와 조명이 특히나 예쁜 카페였다.
계단을 올라서면 이렇게 예쁜 2층 공간이 나온다. 안쪽에 조금 프라이빗하게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조명이 굉장히 예뻤다. 밤에 오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저 프라이빗한 공간도 좋았지만 역시 호수공원 뷰가 인기가 좋았다. 호수공원을 바라보는 쪽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좌석을 메우고 있는 상태였다.
2층에서 바라본 2층의 모습, 1층은 좌석이 많지 않다.
오빠는 오르드 화이트라는 딱 이름만 봐도 이 카페의 시그니처인 듯한 커피를 한 잔 테이크 아웃했다.
일반 라떼보다 훨씬 더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라떼라고 했다.
실내에서 마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를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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