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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중기 이유식 준비 ] 실리만 찜기로 야채 큐브 만들기 - 가지&애호박

by 맴블리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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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큐브데이! 보통은 끓는물에 야채를 익히거나 찜기에 쪄서 야채를 준비하는데 엄청나게 신박한 아이템을 하나 구매했다. 그것은 바로 실리만 전자레인지 찜기!

 

자기주도 이유식을 알게되고 진행하면서 관련 카페를 매일같이 다니다가 실리만 제품의 공구 소식이있어서 호기심에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 것은 정말 신세계를 열어 주었다.

 

기존에 냄비에 물을 끓이고 찜기를 올려서 채소를 올렸던 방식과는 달리 찜기 안에 물을 살짝 넣고 야채를 넣은 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손 쉽게 야채를 찔 수 있다는 사실. 설겆이도 훨씬 적게 할 수 있고 시간도 엄청나게 절약되어서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은 꿀템이다.

 

실리만 전자레인지 찜기
실리만 전자레인지 찜기

 

혹시나 여러 야채를 찌다가 이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어두운 색으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엄청 영롱하고 예쁘다. 

 

 

 

가지큐브 만들기

집 근처 슈퍼에 야채를 사러갔더니 종류가 너무 없어서 고민하다가 가지를 집어왔는데 검색하다보니 가지는 중기 이유식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재료 같았다. 하지만 이미 사온걸 반품할 수도 없어서 최대한 조심하기 위해 껍질을 까서 사용하기로 했다. 

 

실리만 찜기 가지 큐브실리만 찜기 가지 큐브
가지 큐브 만들기

 

껍질을 깐 가지를 찜기에 넣고 물을 살짝 넣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2분, 그리고 추가로 2분을 더 돌렸다. 다 익은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지만 어차피 또 죽 만들면서 익힐꺼니 괜찮을꺼라고 생각하며(복덩이 미안해) 총 4분만 돌렸다. 

 

가지 큐브

 

그리고는 충분히 식혀두었다가 쿠비녹스 다지기로 다져주었다. 지금 보니 익은 것과 안익은 것의 차이가 매우 선명하다.

 

 

 

애호박큐브 만들기

 

이전에는 애호박 큐브를 끓는 물에 익혀서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실리만 찜기를 이용했다. 이렇게 하니 훨씬 편하다.

2022.04.13 - [육아] - [ 중기 이유식 준비 ] 야채 큐브 만들기 - 애호박

 

 

애호박은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주었다. 지난번에 보니 애호박을 먹고 입주변이 빨갛게 변하는 것 같아서 조금 두려웠다. 그래서 혹시 몰라 껍질을 까고 익히기로!

 

애호박 큐브 만들기
감자칼로 깎으면 껍질이 잘 깎인다.

 

애호박을 작게 잘라서 실리만 찜기에 넣고 물을 조금 부은후 2분씩 돌려가며 애호박이 투명해질때까지 익혔다. 2~3번 정도 익힌 것 같다.

 

실리만 찜기 애호박
투명해진 애호박

 

 

투명해진 애호박은 물을 따라내고 조금 식혔다가 똑같이 쿠비녹스 다지기로 다져주었다. 지난번에는 핸드믹서로 했더니 입자가 너무 작고, 거의 물이 되어서 이번에는 다지기를 사용했다.

 

 

애호박 큐브, 가지 큐브
애호박, 가지 큐브

 

 

이렇게 큐브 완성! 애호박 큐브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반만 할 껄 하고 후회했다. 6개 다 소진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차라리 육수용으로 남겨 둘껄. 열심히 먹어보자 복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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