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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마장동 한우 오마카세 본앤브레드 프라이빗룸 런치 Flex 후기(침샘주의)

by 맴블리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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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벌써 2주 쯔음 되어가는데 최근에 포스팅이 밀려서 조금 늦게 나마 올리는 한우 오마카세 본앤브레드 후기!

 

한동안 코로나로 모임을 갖지 못하고 돈만 차곡차곡 모아 통장에 꽤 돈이 많이 모여있었다. 원래는 바이킹스워프를 가려고 했으나 예약을 했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너무 심해지는 바람에 한번 캔슬하고 새로 예약한 곳이 바로 이 마장동 본앤브레드 런치였다. 본앤브레드는 예전에 학교 선배가 고기 선물할 일 있으면 한 번 이용해보라고 해서 알려준 고급 정육점(?)이 었는데 이렇게 다이닝을 하고 있는줄을 처음 알았다.

 

 

 

 

본앤브레드 레스토랑은 신관으로 마장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주변이 상당히 낙후된 것 같은 곳인데 이 본앤브레드 건물만 아주 멋스럽게 올라와있기때문에 건물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본앤브레드 신관
본앤브레드 신관

 

 

아래에는 거의 요리에 대한 사진이 전부이기때문에 스크롤을 내리기전에 침샘을 꼭 잡고 내려야 한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비쥬얼이 엄청난 고기들이다.

 

 

본앤브레드 신관 대기
본앤브레드 신관 1층에서 대기

 

 

우리는 프라이빗룸 런치를 예약했고, 3층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총 다섯명이었는데 일행이 올 때까지 1층에서 대기하게 된다. 프라이빗룸에서의 식사는 런치/디너로 나뉘는데 런치는 18만원, 디너는 25만원이다. 우리는 런치메뉴로 1시 예약을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다.

 

 

본앤브레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본앤브레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2020에 선정되었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본앤브레드! 

 

 

본앤브레드 프라이빗 런치본앤브레드 프라이빗 런치본앤브레드 프라이빗 런치
기본 셋팅된 반찬과 잔

 

본앤브레드는 무려 콜키지 free이다! 그래서 우리는 와인 두 병을 준비해갔다. 다만, 잔을 바꿀 때는 1만원씩 추가가 되는데(기본 첫 잔은 무료로 제공된다.)둘 다 레드와인으로 준비해갔기 때문에 별도로 잔을 교체하지는 않았다.

 

 

본앤브레드 프라이빗 런치본앤브레드 프라이빗 런치
와인과 소금/후추가 먼저 셋팅된다.

 

먼저 와인과 물을 준비해주시고 소금과 후추를 준비해주신 다음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된다!!

 

 

본앤브레드 프라이빗룸 런치 코스 

 

 

각 요리를 준비해주실때마다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셨는데 음식의 맛에 취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냐고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메뉴가 하나같이 정말 다 맛있었던 것 만은 분명하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아뮤즈 부쉬

 

가장 먼저 준비된건 아뮤즈 부쉬인데 아뮤즈 부쉬는 프랑스어로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고객이 메뉴판에서 골라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요리사가 음식 하나를 정해서 무료로 대접하는 것!(이라고 사전에 나온다.)

 

두 가지 음식 중 특히 위쪽에 있는 육회 토스는 입에서 살살 녹아 정말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안심

 

 

가장 먼저 먹게 된 부위는 안심이었다. 잘 굽고 래스팅까지 해주셨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안심은 한번더 구워 잘라주신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트러플과 함께 먹는 안심

 

 

트러플과 함께 먹은 첫 안심의 맛은 정말 상상초월 맛있었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시저 샐러드

 

 

멸치가 들어간 시저 샐러드 그리고 아래부터는 등심과 함께 여러부위를 맛보았는데 순서가 잘 기억나지 않아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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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머스타드와 함께 먹은 등심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채끝? 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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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가 생각나지 않는 맛있던 소고기..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노루궁뎅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빵인줄 알았고 맛도 이게 버섯이라고..?!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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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부위를 먹었다.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와인과 함께 먹으니 이렇게 많이 먹은줄도 몰랐다.

양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엄청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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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과 갈비살

 

 

 

슬슬 배가 불러올 때 이제 마지막 고기메뉴가 나오는데 바로 갈비살이다!

이 양념 갈비살을 구워서 솥밥에 얹어 주시고 명란, 청어알젖과 파김치, 된장찌개가 나온다. 역시 밥을 먹어야지!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갈비살과 밥 한상

 

 

심지어 밥 다음에 쌀국수가 또 나온다. 여기 쌀국수는 약간 향이 강했는데, 마치 똠양꿍의 냄새가 좀 났다. 똠양꿍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면은 많이 먹지못하고 국물만 마셨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쌀국수

 

가장 마지막으로는 초콜릿/아이스크림으로 입안을 달달하게 만들며 마무리했다.

 

본앤브레드 한우 오마카세 런치
후식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18만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프라이빗룸에서 이렇게 질 좋은 고기를 하나 부터 열까지 다 차려주시는 비용을 생각하면 나는 매우 추천하고 싶은 식사였다. 특별한 기념일에 한번 쯤 방문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계속 열심히 모아서 더 맛있는거 먹으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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