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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써모스 보온병&죽통(푸드자) 보온 테스트 결과는?!

by 맴블리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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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는 현재 분유와 이유식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외출할 일이 생겼을 때 분유와 이유식을 모두 준비해서 다녀야한다. 분유는 남양 프리미엄멤버십의 사은품으로 받은 스틱분유를 사용하고있고 따뜻한 물을 담아갈 보온병, 그리고 이유식도 최근에는 보온병에 담아서 외출을 하고 있다.

 

써모스는 성능이 워낙 좋기로 소문나기도 했고, 깔끔한 디자인 & 가벼운 무게감으로 휴대하기가 정말 편리한 제품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온병에서 그 특유의 비린내(?) 같은게 조금 난다. 스테인레스 전용 세정제로 세척해도 그 때 뿐이고 몇번 사용하다보면 다시 냄새가 난다는게 흠이다.

 

 

이런 쓸데없어 보이는(?) 실험을 하게 된 건 나중에 외출을 할 때, 밥먹을 시간을 계산해서 물을 몇 도로 준비해가면 적당한 온도로 분유를 혹은 이유식을 먹일 수 있을지 계산하기 위함이었다.

 

 

[ 실험에 앞서 ]

** 온도 측정을 위해 보온병을 여러번 열고 닫고, 물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물이 더 빨리 식는 걸 감안해야한다.

*** 보온병과 죽통의 경우 워밍을 하고(뜨거운물로 보온병의 표면을 한 번 데우기) 물을 넣으면 보온력이 더 오래 지속된다. 나의 실험은 워밍을 하지 않은 실온상태에서의 보온 성능 실험이다.

 

 

써모스 분유 보온병 이유식 보온통
써모스 죽통(푸드자), 보온병

 

 

원터치 텀블러 보온병과 얼마전에 강릉여행갈 때 구입한 푸드자(죽통). 보온병은 350ml로 아쉽게도 분유 딱 한 번 먹을분량밖에 되질 않는다. 하지만 보통 식사텀이 4시간이고, 8시간동안 이동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한 번 먹을 양이면 충분하다.

 

 

써모스 보온병 보온 테스트
물을 먼저 70도까지 끓였다.

 

 

 

70도로 끓인물을 보온병과 푸드자에 나누어 담았다. 그리고 한 시간 간격으로 측정.

하려고 했으나 이유식 만들다가 시간 텀을 중간에 한 번 놓쳤다.

 

 

 

1시간 경과

 

써모스 보온병 보온효과써모스 죽통 보온효과
보온병 64도, 푸드자 59도

 

 

한 시간이 경과한 후, 물의 온도가 약 6-10도 정도 떨어졌다. 보온병이 푸드자보다 보온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2시간 반 경과

 

써모스 보온병 보온효과
보온병 54도, 푸드자 49도

 

 

이유식 만들다가 한 시간 지나서 다시 측정해야하는데 30분이 더 넘어버렸다.

최초 측정에서 2시간 반이 지난 후, 보온병은 16도, 푸드자는 21도가 떨어졌다. 1시간 반 동안 약 10도가 떨어졌다. 처음에도 한 시간 뒤에 10도가 떨어졌는데 비슷한 패턴인 것 같다.

 

 

3시간 반 경과

 

 

써모스 보온병 보온효과
보온병 42도

 

 

또 다시 한 시간 뒤에 측정한 결과 12도가 떨어졌다. 푸드자도 비슷한 패턴이었는데 잘 시간이 다되어서 비몽사몽한 나머지 그냥 온도만 보고 물을 버려버렸다. 총 3시간 반동안 약 30도 가량 물의 온도가 떨어졌다.

 

실제로 써모스 보온병의 보온 효과가 "6시간 63도이상 유지"라고만 되어있는데 63도로 6시간동안 유지된다는건지, 끓는물을 담았는데 6시간 뒤에 63도 이상을 유지한다는건지 잘 몰랐는데 아무래도 63도를 6시간 유지하는 건 아닌것 같다.

 

 

밖에 나갈 땐 대충 한 시간에 10도 정도 떨어지는 걸 감안해서 분유물 온도 세팅해서 외출하면 될 것 같다.(물론 밖에서는 열고 닫고 따르지 않기 때문에 더 따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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