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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D+300, 9개월 복덩이의 일상

by 맴블리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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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복덩이가 태어난 지 300일 되는 날!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이래저래 여러 가지 포스팅이 많이 밀려있는데 체력이 엉망진창인 나는 오늘도 잠이 더 자고 싶어 포스팅을 미루다가 300일 기념 복덩이의 일상 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꼬까옷입고 찰칵

오늘은 돌잔치 때 입으려고 주문한 밍크뮤 원피스를 한번 시착해보았다. 생각보다 딱 맞아서 아마 이번 돌잔치 때 한번 입고 당근행이지 않을까 싶다.

분유 & 이유식


분유는 하루에 4번(대략 6시, 11시, 3시, 7시) 먹고 이유식은 진짜 징글징글 안 먹지만 하루에 3번은 가급적 꼭꼭 챙겨주고 있다. 아직도 주식은 분유이지만 3번 먹는 건 식습관을 기르는 거라고 해서 엄청난 설거지와 청소를 묵묵히 해내는 중.

무른 밥, 진밥은 잘 안 먹어도 밥통에서 꺼낸 쌀밥은 정말 잘 먹는다. 반찬도 좀 먹어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안 먹고, 참기름 넣고 미역국 끓여줘도 안 먹고 후... 정녕 쌀밥만 먹을 것인가. 그리고 밥전도 참 잘 먹는데 계란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해서 일주일에 2번(2끼) 정도만 주고 있다.


보통 취침은 8시쯤 자서 6시에 일어난다. 플러스 마이너스 약 30분 정도의 오차는 있지만 밤잠은 보통 10시간을 자주고 있다. 이렇게 자고 일어나면 아침잠을 한번 자고(8시-9시쯤) 3-4시간 텀으로 낮잠을 자고, 저녁잠을 30분 잘 때도 있고 졸린데 칭얼대며 안 잘 때도 있다. 저녁잠을 안 자면 보통 7시-7시 30분이면 자는데 일찍 자서 좋은 거 아닌가?! 싶지만 토끼잠이라도 안 자면 피곤해서 저녁에 기분 좋게 놀지를 못한다.


발달&놀이


복덩이는 발달이 조금 늦은 편이라 아직 배밀이만 열심히 하는 중이다. 네발기기나 앉기, 잡고 서기 등은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아. 원래 돌 촬영이 다음 주였는데 8월 초로 날짜를 변경했다. 잡고 서기, 스스로 앉기 등이 가능해야 여러 가지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최근엔 거의 엎드려서 놀고 여기저기 기어 다니는 걸 좋아한다. 복덩이는 특히 책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했는데) 요즘에는 책을 넘기는 것, 꺼내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지 읽어줘도 들은 척 만척하며 그냥 책만 열심히 꺼내고 있다. 활동적이 되면서 뭔가 저지르고 싶은데 책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여러 가지 놀이를 해주고 싶은데 뭘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는 아직까지 아래 앞니1개, 그리고 그 옆에 한 개가 올라오려고 하는 중이다. 아직 윗니는 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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