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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Domestic

[제부도 여행]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감성 카페! 카페, 제부리

by 맴블리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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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는 날 아침 겸 점심으로 해물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 제부도 칼국수 맛집 정보는 아래 링크 참조 ]

2022.06.23 - [여행/Domestic] - [제부도 여행]아침 겸 점심식사로 딱! 칼국수 맛집, 선희네손칼국수

 

제부도 해안길을 따라서 카페도 꽤 많이 있는데 레트로 한 카페들도 종종 보이는 와중에 우리의 시선을 확 끌어당긴 모던하고 감성 가득한 카페가 있었다. 내부와 바깥에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다행히 우리 일행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꽤 큰 좌석들이 많아서 여러 명이서 방문해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카페 제부리

 

 


 

날씨가 좋았다면 바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해도 좋았겠지만 이 날은 비 소식이 있어서 매우 흐린 날이었다. 수평선과 하늘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고 비 오기 전 습한 기운이 가득했기 때문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는 내부에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제부도 카페제부리
카페제부리 입구

 

 

먼저 도착해서 메뉴를 살펴보았다. 커피, 티, 우유, 에이드, 주스, 아이스티, 디저트 등등 메뉴가 매우 다양했다. 음료의 가격은 평균 7천 원 정도로 아무래도 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음료가 살짝 비싼 감이 있었다.

 

나중에 음료를 받고 보니, 카페 제부리에서 제공하는 컵은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으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었다. 아무래도 컵이 재사용 가능 컵이다 보니 음료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것 같았다.

 

 

카페제부리 메뉴
카페 제부리 메뉴

 

 

커피와 음료 골고루 메뉴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아 내부를 살펴보았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건지 건물 내부가 무척 깔끔했고 인테리어도 인스타에서 볼 법한 감성이 가득한 느낌으로 지어져 있었다. 역시 인테리어는 화이트/우드가 진리구나~하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카페제부리 내부카페제부리 내부
카페제부리 내부

 

 

생각해보니 요즘은 이렇게 도로명, 주소를 카페 이름에 사용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입구 앞쪽은 통창으로 날씨가 좋은 날은 이렇게 열어놓기도 했는데 구름만 많이 끼지 않았다면 저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다.

 

카페제부리 내부
카페제부리 내부

 

 

우리가 주문한 음료 다섯 잔! 맨 오른쪽 컵은 아미 친구의 개인컵이고 나머지 4개의 컵이 카페 제부리에서 제공하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컵이었다. 플라스틱이지만 매우 견고해서 여러 번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짐이 너무 많았던 우리는 컵을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카페제부리 음료
카페 제부리 음료

 

 

 

카페인에 민감한 나는 오늘도 에이드를 선택했는데 레모네이드는 직접 만드신 수제 에이드로 엄청 진~하고 맛있었다. 자몽과 레몬 중에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레몬이 가장 만만한 것 같다.

 

 

카페제부리 레몬 에이드
수제 레몬 에이드

 

 

음료 가격이 조금 비싼 듯한 느낌도 있지만 바로 앞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음료 양도 넉넉하고, 컵도 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이해하며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에는 방탈출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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