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건 많아지는데 날이 추워져서 바깥활동이 어려운 요즘. 넓은 실내 놀이 공간을 찾다가 화성시 어린이체험관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멀어서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보니 청주에도 어린이 체험관이 있었다.
청주랜드라고 하여 동물원, 놀이기구, 박물관 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내가 어릴 때 엄마아빠가 데리고 온적이 있다고 했었다.(물론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입장권 예약 및 가격
청주 어린이 체험관은 하루에 총 3회의 입장 가능 시간이 있다. 2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고 여러가지 체험시설이 있는데 36개월 미만인 복덩이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딱 한 곳이었다.(영유아 전용, 상상의 씨앗)
시간대별로 온라인 예약 120명, 현장 예약 80명을 받고있고,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시간대별 실시간 예약 인원 현황을 보고 예매를 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나랑 오빠는 어른 2명으로 4000원x2 = 8,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예매했다.
** 청주 어린이체험관 예약 주의 사항
- 온라인 예약은 카드결제만 가능하며, 예약은 1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청주 어린이 체험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창의감성 놀이터
cjlandkids.kr
놀이시설
스톤폴스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입장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일찍 도착한다고 빨리 입장할 수 있지는 않았다.
주변에 나비정원에 들어가봤는데 날이 추워서 나비는 없었고 동물원 까지 갔다가 입장시간 맞춰서 다시 체험관으로 돌아왔다.
(지도상 동물원이 가까워 보였으나 생각보다 멀고, 잠시 들어갔다가 금방나왔다.)
매표소에 가면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명찰을 주시는데, 이 명찰을 패용하고 있어야한다.(부모님이)유모차는 1층에 두고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36개월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입장!
전체적으로 넓은 키즈카페 같은 느낌이었는데 무엇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복덩이를 빼고 아기가 딱 한 명 더있었는데 이제 막 배밀이를 하는 6개월이 조금 넘은 듯한 아기 뿐이었다.
낯선공간에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복덩이도 사람이 별로 없으니 조금 편안해 했고 공간이 넓어서 엄마아빠랑 좋아하는 까꿍놀이도 많이했다.
요즘 블럭을 갖고 노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여러가지 블럭 모양도 많고, 바닥도 푹신하게 되어있어서 넘어져도 다칠 염려가 없다,
안쪽에는 이런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에 소품들이있고, 왠 구멍이 숭숭 나 있나 했더니 야채 모양을 넣고 뽑는 밭놀이를 할 수 있는 거 였다.
작은 블럭 말고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커다란 블록으로 모형을 만드는 블럭도 있었고, 아기들이 넓은 공간에서 타고 다닐 수 있는 탈 것도있었다. 아마 아이들이 많았다면 복덩이도 타기 힘들었을 것 같다.
작은 트램펄린도 있었는데 영, 유아만 입장이 가능했고 순서대로 2명씩만 입장가능!
복덩이는 무서워서 잘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는데 조금 더 커야지만 트램펄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큰 나무 놀이터라고해서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이렇게 미끄럼틀을 탈 수 있었다.
미로에서는 걷는 아기들 말고도 기어다니는 아기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제 막 잡고 일어서는 아기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저렴한 가격이라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우리에겐 조금 먼 길이었다. 36개월 지나 다른 체험관도 이용이 가능하다면 다음에도 이용해볼 생각이다! 하루 재미있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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