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심방/심실중격결손 보험금 청구(장해출생진단금)

지난번 심방/심실중격결손 판정이후에 현대해상 실비 보험 청구에 이어서 이번에는 장해출생담보에 대한 보험금 청구 및 지급받은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해출생담보는 태아보험 가입 시,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항목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아가는 심방/심실중격결손으로 장해출생진단금 2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장해출생담보에 대하여

장해출생담보는 현대해상 태아보험 가입 시 넣을 수 있는 담보중 하나 이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이고, 실 납부 금액은 10,165원이다. 내가 태아보험 비용이 약 10만원 가량이었는데, 그중에서 만원이면 꽤 큰 비중을 차지 한다. 처음에 가입할때도 해당 담보가 너무 비싼건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긴 했었는데 정말 설마설마하는 마음으로 가입했는데 우리 아가도 심실/심방중격결손을 갖고 태어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리고 저체중아출생담보와 비교해보면 보험료는 비슷한데 가입금액은 10배 차이니 그렇게 터무니없는건 아닌 금액이다. 물론 그만큼 장해출생이 흔한일은 아니기 때문일테지만.

태아보험 담보별 보험료

만약 내 주변에 누군가 넣어야할지 고민한다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넣으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태아보험 가입 담보 및 담보별 보장 내용

우리 아가의 경우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었다. 왜 지급금액이 200만원이냐하면 심방/심실중격결손은 "장해"로 분류가 되어 가입금액의 20%를 지급받는 것이고, "심한장해"의 경우에 100% 지급이 된다.
장해와 심한장해를 구분하는 기준은 보험약관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장해의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 아가와 같은 심방/심실 결손, 다지증/합지증, 토순, 구개열, 선청성 식도 폐색증, 척추파열, 훼닐케톤뇨증 등 여러가지가 있다.

장해출생 보험금 청구 서류 준비

장해에 대한 보험금 청구 시에는 "진단서"가 필수적이다.
일반 진료확인서로는 불가하며 해당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아와야한다. 이걸 모르고 있다가 병원을 다시 방문하는 수고를 하고 말았다.

우리 아가가 다니는 아주대병원의 경우 무조건 교수님 진료를 받아야지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기까지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 아주대학교 병원 어플에 서류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아기의 진찰카드가 있으면 된다.

오빠가 모르고 진찰카드를 놓고 갔는데, 진찰카드를 깜빡한 경우 아기의 진료번호를 알고 있어야지 접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

보험회사 제출을 위한 심실/심방중격결손 진단서

보험회사 제출용으로 발급받은 진단서, 질병분류기호까지 표기가 되어있으면 된다.
진료비 5,100원과 서류 비용 21,000원이 들어서 총 26,100원을 지불 했다.

보험금 신청~지급까지 걸린 시간은?

지난번 실비 보험 청구 건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어서 이번에도 당일에 바로 될 줄 알았는데 이번건은 조금 시간이 더 걸렸다. 금요일 오전에 청구 신청하고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지급이 완료되었다. 주말이 끼어있었기 때문에, 약 하루만에 지급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이번에는 특별하게 유선으로 연락이 오거나 그런것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현대해상 알림톡, 200만원 지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