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동탄 추천하고 싶은 반찬배달집! 저녁여섯시

복덩이를 출산하고 나서 임신했을 때보다 더 배달음식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시간이 없는 건 아닌데 냄새 때문에 음식하기가 좀 꺼려지기도 하고 안 하던 음식을 하려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맨날 배달음식만 먹다 보니 우리 둘 만 먹는 데로 식비가 80만 원까지 쭉쭉 올라가기도 하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매번 뭐 시켜먹을지 고민하는 게 일이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반찬배달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예전에 몇 번 먹었던 데를 다시 도전해볼까 하다가 검색 끝에 "저녁여섯시"라는 업체를 찾게 되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다른 업체와는 다르게 저녁여섯시는 자신들만의 홈페이지가 구축이 되어있었다.

 

 

저녁여섯시 소개

 

다른 반찬배달집과는 다르게 약간 프리미엄 느낌이 나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날을 지정해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게 가능해서 매우 편해 보였다. 유료 시식메뉴가 있긴 한데 고민 없이 바로 주문하기로 결정! 

 

저녁여섯시 식단 및 배송 가능지역 :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저녁여섯시 (dinner6.co.kr)

저녁여섯시

저녁여섯시-12월메뉴표

 

저녁여섯시 반찬배달 가격

기본적으로 한번 배달에 18,000원이고 첫 주문 시 가방 보증금 10,000원을 입금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번 달 크리스마스 메뉴가 스페셜 메뉴로 아이와 만드는 수제 햄버거, 투움바 파스타, 치킨텐더 샐러드, 에이드, 부시맨 브래드인데 이런 스페셜 메뉴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크리스마스이브는 30,000원) 메뉴가 꼭 아웃백을 생각나게 해서 이것도 바로 주문했다.

 

 

저녁여섯시 반찬배달 결제하는 방법(지역화폐사용 가능!)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하려고 보니 선결제 제도가 있었다. 해당 금액권을 구매하 면추가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제도였다. 마치 미용실에서 금액권 결제하는 것처럼! 일단 30만 원만 결제해 보기로 하고 홈페이지를 보다 보니 지역화폐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톡 상담으로 적혀있어서 바로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보냈다. 

저녁여섯시 선결제 혜택안내

 저녁여섯시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방법

1. 상품을 무통장입금으로 주문한다.(입금자명에 지역화폐 결제로 남기기)

2. 실제 매장 방문이나 배송 시에 대면으로 결제

 

나는 입금자명에 "지역화폐, 배송 시 결제"로 적어두었고 실제로 첫 배송이 오신 오늘 대면으로 결제를 진행했다.

 

저녁여섯시 배달시간

예전에 이용했던 업체들은 보통 아침 배송이었는데 저녁여섯시는 상호명에 걸맞게 오후에 배송된다.

배달시간은 오후 2시에서 6시 30분, 우리 집은 2시 40분에 도착하셨다.

아래와 같은 가방에 아이스팩과 함께 반찬이 배송되고 다음 배송받을 때에 문 앞에 놓아두면 수거해간다고 하셨다.

 

반찬배달 가방

 

 

저녁여섯시 음식 구성 & 양

12/10 처음 배달 온 음식, 오늘은 키즈데이였는데 오빠가 12월 식단표를 보고는 본인이 먹고 싶은 건 다 키즈 메뉴라고 했다. 오빠 입맛이 좀 초등학생 입맛인가 보다. 

 

가방을 열자마자 찍은 사진, 음식과 아이스팩

 

 

오늘의 메뉴와 함께 각 음식에 대한 설명, 어떻게 조리하면 되는지에 대한 자료를 동봉해주신다.

준비에 엄청 정성스러움이 느껴졌다.

 

동탄 저녁여섯시 반찬배달

 

정성스럽게 적혀진 오늘의 반찬에 대한 내용

 

 

그리고 보내주신 음식을 꺼내서 내가 한 것처럼 세팅만 해서 오빠랑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실제로 데우고 볶고 하는데 10분도 안 걸렸다. 반찬의 양은 성인 2명이서 2끼를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아래 반찬은 배송 온 것에서 딱 절반만 덜어낸 것인데 이것만 먹는데도 배 터지는 줄 알았다. 

 

배달온 반찬으로 차린 오늘 저녁

돼지불백을 바싹 구우라고 하셔서 바짝 구웠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은 엄청 말라비틀어져버렸다.

 

 

오늘 처음 먹어본 바로는 정말 정말 만족스럽다! 이번 달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배송받기로 했는데 먹어보고 괜찮으면 횟수를 조금 더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