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은 재료를 모두 나열하다보니 이름이 너무 길어졌는데 닭고기감자양파청경채달걀죽.. 이유식 식단표에는 너무 길어서 그냥 닭고기달걀죽이라고만 써두었다. 이번에도 미리 만들어둔 큐브들로 손쉽게 만들었다.
닭고기감자양파청경채달걀죽(닭고기달걀죽)
이번 메뉴는 튼이 이유식이 아닌 삐뽀삐뽀 이유식에 나온 메뉴로 넣는 재료들만 참고를 하고 계량은 내 마음대로 했다. 달걀이 들어가서 그런지 조금 더 사람이 먹는 이유식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서 그런지 평소보다 양이 엄청 많이 나왔다. 백미가 조금 모자라서 현미도 살짝 섞어줘보았다.
준비물 : 중기이유식용 백미 30g, 현미 10g, 청경채 20g, 감자 30g, 양파 30g, 노른자 1개, 닭고기 30g, 닭고기 육수 400ml
미리 준비해둔 큐브와 육수를 넣고 한꺼번에 끓여준다.
손으로 다진 청경채라서 그런지 입자가 엄청 큰 것도 있다. 마치 라면에 들어있는 다시마 같은 비주얼이다. 나는 마라탕이나 마라샹궈에 들어간 청경채가 아니면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몸에 좋다니까 복덩이는 많이 먹으면 좋겠다.
열심히 끓이면서 농도를 봐주고 끓이는 동안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해서 노른자만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계란 노른자를 넣고 열심히 풀어준다. 흰자는 알레르기가 쉽게 발현하기때문에 돌 전에는 흰자를 사용하지 않고 노른자만 사용한다고 한다. 예전에 삶은 계란으로 테스트는 이미 완료했던 터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노른자를 넣었다. 다만, 내가 노른자를 분리하면서 일부 흰자가 들어갔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3일 내내 큰 알레르기 반응은 없었다.
재료가 여러가지 들어가니 훨씬 더 맛있어지는 것 같다. 특히, 양파와 계란의 공이 큰 것 같다.
하지만 복덩이는 대부분 30-40ml 정도 밖에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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