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뽀로로파크 근처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식당 | 글린정원 세종점

 

뽀로로파크에서 식사를 할까 싶기도 했지만 막상 방문해 보니 3시간이라는 시간이 놀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 신나게 놀고 나와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복덩이는 뽀로로파크에서 간식을 먹었기 때문에 뭘 먹어도 잘 먹지 않을 것 같아서 감자튀김 파는 곳 위주로 검색을 하다가 AK 플라자에 위치한 글린정원을 방문했다.

 

 

뽀로로파크 세종 방문 상세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

2024.03.04 - [육아] - [세종] 30개월 아기와 뽀로로파크 세종점 방문 후기(할인 예매, 프로그램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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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143 KT&G 타워 B동 3층 
영업시간 : 11시 ~ 21시 30분
주차 : 지하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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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특정하기가 어려워서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원래 분위기가 그런건지, 연휴의 영향인 건지 휴일치고는 건물 전체적으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규모가 매우 큰데 좌석도 널찍하게 떨어져 있고, 자연 인테리어를 해두어서 여행 온 것처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전체적으로 가족 손님이 많았다.

실내임에도 답답하지 않게 예쁜 조경을 해둔 글린정원 세종점

 

 

좌식 좌석 &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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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매우 센스있게 아이 동반인 걸 보시고는 좌식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테이블 아래에서 물고기들이 보이는 자리라 복덩이가 매우 좋아했다.

매장 앞쪽에 물고기밥도 판매하는데 “현금”만 가능하니 물고기밥을 주려면 꼭 현금을 챙겨가길 추천한다.

 

먹이를 뿌리면 모여드는 잉어들

식사가 나오기까지 물고기 구경하고 밥도 주면서 시간을 보내니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고
밥 생각을 못하고 식기를 안챙겨갔는데 유아식기도 마련이 되어있었다.(이제 점점 게을러지니 안 챙겨 다니는 게 많아진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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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된 테블릿을 이용하면 되는데 우선 감자튀김을 기본으로 시키고, 오빠랑 먹고 싶은 메뉴를 하나씩 골랐다. 원래 먹물리조또를 먹으러 가려했었어서 트러플등심리조또와 파스타는 매콤한 해산물 파스타를 시켰다.
파스타는 얼마전 아웃백에서 먹었던 비닐에 쌓여있던 매운 해물탕(정확히는 해산물 빠삐요뜨) 맛을 생각하며 시켰는데, 역시 맛있었다!


감자튀김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방금 튀겨 나와서인지 바삭바삭하게 맛있었다.

맥주안주에 좋을 것 같은 감자튀김.

 

 

트러플향이 가득한 크림 리조또

 

요즘 오빠가 트러플에 빠져서 감자칩도 트러플만 먹고, 짜파게티에는 죠신이가 선물해준 트러플오일을 항상 팍팍 뿌려먹는데 역시나 오늘도 또 트러플이었다. 향이 너무 강해서 나는 많이 못먹었지만 트러플을 좋아하는 오빠는 맛있게 다 먹었다.

 

매콤했던 해산물 파스타

 

 

내가 가장 손이 많이 갔던 메뉴는 이 파스타인데 매콤한 토마토소스 베이스라서 부담없이 계속 들어갔다.

리조또와 파스타도 모두 맛있었다.(파스타 양념까지 싹싹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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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리조또1+파스타1+감자튀김1+콜라1 = 61,700원), 실내에서 야외느낌을 내며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아이에게 잉어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었고 뽀로로파크와 가까우니 같이 방문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