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이유식은 감자미음! 책에 나온 순서대로 진행했는데 알고보니 고구마나 감자 같은 채소는 초기 이유식에서 잘 안쓰는 재료라고 하는 것 같았다. 원래는 모두 3일씩 진행하려고 했으나 소고기를 빨리 먹어야할 것 같은 마음에 감자와 고구마는 2일씩으로 변경했다.
감자 미음
감자는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고 아기가 설사를 할 대 먹이면 좋은 재료라고 한다. 싹이 나거나 푸른빛이 드는 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절대 먹이면 안된다! 삶는 것 보다는 찌는게 영양분 손실이 적다고 하지만 조금 번거로워서 그냥 물에 삶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준비물 : 물 300ml, 쌀가루 15g, 감자 10g, 거름망, 핸드믹서
가격 : 감자 678원
1. 쌀가루를 15g 준비한다. 손으로 덜어내어 15g 딱 맞췄다.
2. 제이마트에서 구매한 감자. 제이마트는 채소를 이렇게 소량으로 사기가 아주 편리해서 좋다. 감자 한개를 구매해서 미음을 만들고 남은걸로 퓨레를 만들었는데 퓨레는 너무 빨랐던 것 같다. 퓨레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감자를 10g 준비한다. 중량을 맞추려고 조그만 조각까지 포함했는데 삶는게 좀 별로라서 가급적이면 크게 잘라서 조금씩 도려내는 방법을 추천한다.
3. 감자를 끓는 물에 삶는다. 복덩이가 옆에서 너무 울어서 감자 삶는 사진을 못 찍었다.
4. 감자가 삶아지는 동안 물 100ml를 준비한다. 삶아진 감자를 이 물에 넣고 같이 갈아줄 예정이다. (1ml, 초과한건 안비밀)
5. 푹 삶아진 감자를(젓가락으로 콕 찔러서 익음 정도를 확인하면된다.)물 100ml와 함께 갈아준다.
감자를 간 물은 마치 비눗물(?)같은 비주얼이다.
6. 쌀가루 15g을 찬 물 200ml에 잘 풀어준다. 따뜻한 물에 하면 쌀가루가 다 뭉치기 때문에 무조건 찬 물을 사용해야한다.
7. 잘 풀어진 쌀가루 물에 간 감자물을 넣고 끓여준다.
8. 주르륵 흘러내리는 농도를 확인하고 혹시나 큰 덩어리가 없는지 거름망에 마지막으로 걸러준다. 감자는 걸러진게 많이 없었다.
9. 감자미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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