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디즈니 인 콘서트(천안) 관람 후기

오늘은 생일 기념으로 다녀왔던 디즈니 인 콘서트 2022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언니 덕분에 공연 소식을 듣고 오빠랑 보러갈려고 두 장을 예매했으나 복덩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취소하려던 찰나, 언니도 공연을 보고 싶어해서 언니랑 단 둘이 보게되었다.

 

사실 기본적인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예매한거라 오케스트라가 각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삽입곡을 연주하는 공연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단 사실!

 

무튼 나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예매했고, R석 6만원X2장에 수수료 2천원을 추가로 지불했다.

 

 

 

천안 예술의 전당

 

천안 예술의 전당은 처음 방문했는데 건물도 매우 깨끗하고 예상외로(?) 넓었다. 하지만 매우 외딴곳에 떨어져있어서 자차가 없을 경우에는 좀  불편할 것 같았다.(공연이 끝난 후 셔틀이 있긴 했는데 들리는 곳이 좀 한정적이었다.)

 

공연시간 즈음 도착을 했는데 어린친구들이 굉장히 많았고, 알고보니 그냥 오케스트라만 있는게 아니라 뮤지컬배우 분들이 나와서 노래를 직접 불러주신다. 와우.

언니는 이런 공연인줄 몰랐다며 조카1호가 굉장히 좋아했을 것 같다고 혼자봐서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천안 예술의전당 R석

 

 

원래 더 하고 싶었던 자리가 있었으나 빛의 속도로 매진이라 차선을 택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디즈니인콘서트 2022 프로그램

 

노래는 모두 영어버전으로 진행되었고 앵콜에서만 한글 버전의 노래가 나왔다. 역시나 겨울왕국이 엔딩을 차지  했는데 개인적으로 라이온킹이 더 임팩트가 있었다. 언니랑 라이온킹 영상보면서 둘이 눈물을 글썽인건 안 비밀.

 

엔칸토를 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2023 공연을 진행한다면 무조건 또 가서 볼 것이다.

영상이랑 음악을 같이 들으니 너무 재밌고 두근두근하고 오랜만에 빵빵한 사운드로 공연보니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