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받은 꽃은 일주일이 즈음되니 시들해져서 열흘 정도 보고 정리를 했다.
혹시나 꽃이 겹칠까 하여 한 달에 한번 정도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지난번에 내가 너무 좋아해서 오빠가 나 몰래 한 번 배송을 더 신청했더라.
배송 오자마자 이번엔 어떤 꽃이 왔을지 두근두근하면서 상자를 바로 오픈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꽃 값이 990원 올랐다. 지난번에는 만 원에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10,990원으로 가격이 상승
총 5개의 다발(단)이 도착했다. 일단 지난번에 색감 조합이 너무 예쁘게 왔어서 딱 열어보는 순간 색이 전체적으로 칙칙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실망스럽긴 했다.
이번에 받은 꽃은 파스타 거베라 2단, 알스토메리아 2단(노랑, 분홍), 버터플라이 1단을 받았다.
그런데 버터플라이는 포장을 풀어보니 꽃 잎이 후두 두두두둑 다 떨어지는 게 아니겠는가.
거의 살리지 못하고 다 버렸다. 하지만 한 단을 버려도 만 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건 사실이다.
지난번에 꽃을 너무 잘 받아서 그런지 이번에는 약간 실망스럽긴하였으나 그래도 정리를 하고 보니 집안의 화사함이 +40 정도 된 것 같다.
꽃의 색상도 그렇지만 거베라와 알스토메리아는 지난번에도 받았던 품종이라서 그게 조금 아쉬웠음!
하지만 시즌이 겹치다보니 색이 안 겹친 게 어디인가 싶기도 하다.
알스토메리아는 지난번에 온 보라색 보다는 둘 다 상태가 좋았다. 물 올림 한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싱싱해졌다.
노랑과 핑크의 조화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파스타거베라는 버터플라이와 함께 꽂아두니 더 예뻤다. 색감이 워낙 진한 꽃이라 단독으로 놓으니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함께 섞어주니 더 예뻐졌다.
첫 주문 대비해서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 꽃이면 다음번에도 재 구매의사 100%이다.
대신 다음에는 시간 간격을 두고 다음 달 즈음에 한번 구매해보려고 한다. 집안에서도 봄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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