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비 중기 이유식 (1) ] - 두부배추당근죽

인스턴트팟을 구매하기는 했는데 중기 이유식 초반은 아무래도 자기 주도 이유식과의 병행 스케줄로 진행하다 보니 많이 만들면 소진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때 그때, 한 끼씩 만들어주기로 하여 처음에는 냄비 이유식을 많이 진행했다. 

 

고기가 다 떨어졌는데 배송 받기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고기 없이 만들 수 있는 두부배추당근죽을 만들어 보았다.

당근과 배추는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30g까지 큐브를 사용했고, 두부만 추가로 준비해주었다.

 

** 당근/배추 큐브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참조 **

2022.04.28 - [육아] - [ 중기 이유식 준비 ] 야채 큐브 만들기 - 배추&당근

 

 

준비물 : 중기이유식용 쌀 40g, 당근 30g, 배추 30g, 두부 30g, 소고기 육수 400ml

두부를 데친 후, 으깬다.

 

 

두부는 국산콩두부를 구매해서 사용했고, 약 30g을 잘라서 끓는 물에 1분 이상 데쳐주었다. 데친 두부는 숟가락으로 대충 으깨주었다.

 

쌀, 당근, 배추, 두부를 한꺼번에 넣고 끓인다.

 

배추와 당근은 기존에 있던 큐브를 활용했기 때문에 금방 끝났다. 적당한 농도까지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고기 대신 두부로 단백질 보충! 육수는 물 대신 고기육수를 사용해서 조금 더 감칠맛이 났다.

 

 

 

3끼 먹을 두부당근배추죽

 

재료를 이것저것 많이 넣고 싶긴한데 30g 큐브를 계속 넣게 되면 양이 너무 늘어나서 먹지 못하고 아깝기만 해서 양파도 넣을까 하다가 포기했다. 입맛에 맞았는지 이 두부당근배추죽은 40-60ml까지도 잘 받아먹었다. 하지만 잘 먹으면 또 응가를 잘 못해서 너무 걱정이다. 

 

무튼, 고기가 떨어졌다면 집앞 슈퍼에서 두부 사다가 냉장고에 있는 채소 잔뜩 넣고 끓여주면 좋을 것 같은 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