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 이유식 준비 ] 야채 큐브 만들기 - 배추&당근

오늘은 오랜만에 야채 큐브 만드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보통 야채를 끓는 물에 삶는 형태로 진행했는데 사실 야채는 찌는 형태가 가장 영양소의 손실이 적다고 한다. 

두 가지 채소를 한번에 찌면 냄비를 한번만 닦아도 되니 조금 더 시간이 절약되지 않을까 하여 시도해보게 되었다.

 

 

배추, 당근 손질하기

SSG 새벽배송에 당근 1개만 따로 포장하는 게 있어서 너무 좋았다. 기존 쿠팡에서 구매한 건 당근이 너무 많아 처치 곤란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낱개로 구매하는게 음식쓰레기도 덜 나오고 훨씬 경제적인 것 같다.

 

원래는 새까만 흙당근이었는데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감자칼로 한 겹 벗겨내어 깨끗한 상태로 만들었다.

 

당근은 예전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배추와 같이 쪄도 무방할 것 같았다. 두 가지 채소를 한꺼번에 찔때에는 익는 순서에 따라 넣어주면 되는데 배추가 더 먼저 익을 것 이기 때문에 당근을 아래에 깔아주었다.

 

당근을 손질해서 잘라 찜기에 넣어 주었다.

 

 

배추는 줄기부분은 제외하고 잎 부분만 사용을 한다. 브이자 형태로 잘라주어 줄기는 버리고 잎만 깨끗이 씻어서 당근 위에 올려주었다. 

 

 

배추를 손질해서 당근 위에 올려 주자.

 

 

어차피 음식을 만들면서 재 가열할 것 이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푹 익혀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따로 시간을 재진 않고 중간 중간 상태를 보면서 배추 잎이 투명해 질 때까지 쪄 주었다.

 

 

 

쿠비녹스 다지기로 다진 후 큐브에 옮겼다.

 

 

쿠비녹스 다지기를 쓰고 있는데 별로 안 추천 하고 싶다. 생각보다 균일하게 잘 안갈아 진다. 배추가 너무 뜨거워서 찬 물에 한 번 헹구어 다졌다.(다지기 통이 내열용기가 아닌 것 같아서..)

 

 

당근 큐브 만들기

 

푹 익은 당근도 다지기에 넣고 갈아주었다. 역시 입자가 고르게 잘 안갈려서 열심히 흔들면서 했는데도 큰 덩어리가 생겼다. 이런건 나중에 내가 줄 때 따로 빼면서 줘야겠다. 

 

당근 한 개로 총 30g짜리 6개의 큐브가 나왔고 알배추를 구매해서 큰 잎으로만 3개의 큐브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