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이유식 준비] 마켓컬리 유기농 다진비트 구매&사용 후기

이제 까지 복덩이의 모든 이유식재료는 내가 직접 구매해서 만들었는데 큐브 만들기와 이유식 만들기를 같은날 동시에 진행하려니까 하루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마켓컬리에 보니 이유식 재료라는 카테고리가 별도로 있어서 이거구나! 싶었다.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잎채소도 적은양으로 파는게 몇 가지 있었고 고기 그리고 몇몇 채소들은 큐브 형태로 판매하고 있었다.

 

일전에 한 번 비트 이유식을 하려고 비트를 한 봉지 구매했다. 너무 오래되서 그냥 통째로 버린 기억이 있어서 다시 구매하려니 손이 안갔는데 마침 다진비트 큐브를 판매하고 있었다. 조금 안타까웠던 건 최소 구매 단위가 2개여서 60g짜리 2개를 꼭 구매해야만 했다.

 

 

우리아이맘마 다진비트

 

 

 

가격은 2개에 7,980원. 비트 한 봉지도 이렇게 비싸진 않았는데 그래도 손질에 대한 노동력 + 재료값 + 남은 음식물버리는 값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닌 것 같았다.

 

 

 

 

비닐-플라스틱덮개로 되어있다.

 

 

사진에서 봤을 때 칸이 나누어져 있어서 소분이 되어있는 것 인줄 알았는데 그냥 자르기 편하게 끔 되어 있었고 실제로 나누어져 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손으로 똑 하고 분지르면 쉽게 4등분으로 갈라진다. 나는 30g이 필요해서 절반으로만 자르고 나머지 절반은 모유저장팩에 넣어서 얼려두었다.

 

 

꺼내었는데 통으로 붙어있어서 당황

 

 

처음에는 혹시 이게 녹았다가 얼어서 한 덩어리가 된 걸까?! 하는 의심을 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원래 이렇게 한 덩어리로 나오는 것 같았다.

 

 

 

비트 색상은 진짜 곱고 예쁘다.

 

 

내용물을 제거 하고 나니 빨간 비트 물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잠시 만졌을 뿐인데 손이 빨개 졌다. 이걸 내가 껍질을 까서 집에서 다졌으면 온 집안이 빠빠빠빨간맛이 되었을 것이다. 큐브로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트가 들어가 예쁜 육수 색상

 

 

이 다음 인스턴트팟 이유식 후기 때 올릴 예정이지만 비트를 넣으면 이렇게 곱고 예쁜 붉은색이 나온다. 하지만 단호박이랑 같이 했더니 아주 이상한 보라색이 된 건 안 비밀..

 

무튼 마켓컬리에 있는 야채 큐브들은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이런 편리한 신세계가 있었다니...!

내 손으로 해주는게 제일 마음도 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니까 정말 아주 가끔만 이용해야겠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