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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D+274, 9개월 진입&첫 앞니가 드디어 보인다!

by 맴블리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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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를 모르겠다. 열심히 펼치던 D-DAY 달력도 요새는 본체만체하고 있고 게으른 엄마라 미안해 복덩이ㅜㅜ.. 오늘 문득 베이비 타임을 보니 9개월 1일이라고 한다. 아직 까지 너무너무 아가 같은데 벌써 9개월 이라니! 하지만 아직도 배밀이는커녕 다리를 밀어주려고 하면 냅다 뒤집어 버리곤 한다.(기기 싫다 이거지)

9개월 복덩이의 이유식 & 분유양

이번 주부터 복덩이는 이유식을 3번씩 먹고 있다. 얼마 먹지도 않는데 굳이 3번 먹여야 하나 싶었지만 많이 먹지 않아도 고형물을 먹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인내하며 이유식을 먹이기로 했다. 원래 복덩이는 4시간 텀으로 하루에 4번 수유를 하는데 아직 이유식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보충 수유를 꼭 해줘야 한다. 그렇다는 건 하루에 분유를 4번 + 이유식을 3번 먹는다는 것이다. 분유만 먹을 때보다 준비할 것 치울 것도 많고 깨끗하게 먹는 편도 아니라 이유식 먹고는 항상 손, 입, 목 주변을 씻겨 줘야 하기 때문에 여간 노동이 아니다ㅜㅜ..


그래도 다행히 요즘 복덩이는 이유식을 꽤 잘 먹는다. 특히 오늘은 어제 새로 만든 이유식을 줬는데 아침, 점심, 저녁 준비한 양을 모두 다 먹어주었다.(100~120ml 정도) 한동안 30-50ml 밖에 못 먹어서 참 힘들었는데 잘 먹어주니 좋았다. 밤 늦게까지 이유식을 만든 보람이 있었다!

오늘은 그래서 하루 이유식을 330ml + 분유 500ml 총 800ml 정도의 이유식과 분유를 먹고 있다. 몸무게는 아직도 여전히 8kg에서 변화가 없다. 거의 한 달 정도 변화가 없는 것 같다. 키는 크고 있는 건지 내일 다시 재봐야겠다.


아침, 점심, 저녁 완밥👍🏻





첫 앞니 발견!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었는데 핸드폰만 보면 먹으려고 달려들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복덩이의 왼쪽 앞니가 드디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만져보면 살짝 깔끄러운 느낌이 드는데 안 그래도 요새 손가락을 그렇게 씹어먹더니 이가 간지러워서 그랬나 보다. 빠른 아기들은 100일부터 이가 나는 아기가 있다던데 우리 복덩이는 근육 발달도 이가 나오는 시기도 참 늦다^^; 세상 구경은 빨리하고 싶어 하더니 자라는 건 천천히 하고 싶나 보다.


낮잠 & 밤잠


복덩이는 아무래도 잠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다. 아침?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원래는 수유 후에 바로 이어서 잠을 잤는데 요새는 꼭 1-2시간은 놀아야 잠을 잔다. 나는 그 새 잠이 다 깨버리고..!

아침잠 1.5시간, 낮잠 2~3시간 정도 자고 밤잠은 아직도 9-10시간 정도밖에 자질 못한다. 아침에 조금만 늦게일어나주면 좋겠는데 요새 해가 일찍 떠서 그런지 아기도 참 일찍 일어난다. 그래도 다행인건 밤에 잠드는 시간은 보통 8시로 9시를 넘기는 일은 없다. 그래서 이렇게 저녁에 빨래 돌려놓고 블로그를 쓰는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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