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위에서 일본여행을 많이 가니 살짝 여행앓이가 올 뻔했다. 특히 일본여행 중에 먹었던 초밥, 라멘이 많이 생각났는데 오빠가 복덩이랑 산책 갔다가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곳을 발견했다는 게 생각나서 벼르다가 일요일 저녁때 복덩이를 엄마에게 잠깐 맡기고 라멘 먹으러 다녀왔다!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가 않은데 우리는 하나로 마트에서 살게 있었기 때문에 하나로 마트에 주차하고 살짝 걸어가기로 했다.
생방송 투데이에도 방영되고, 천안시에서 지정한 맛집이다.
★ 영업시간
Open : 11시 30분
Break time : 3-5시
Last order : 8시 30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웨이팅이 있을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일요일 저녁 시간이기도 하고 날이 워낙 추웠던지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참고로 세이치라멘은 "노키즈존"인데 가게 분위기 자체가 매우 조용하고, 혼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듯했다. (그래서 복덩이를 맡겨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테이블은 디귿자 형태로 되어있으며 마치 일본 드라마에서 자주 볼법한, 심야식당이 생각나는 구조였다.
★ 메뉴
메뉴가 많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라면이 4종류가 있고 각각 국물이 더 진하고 크리미한 "S"가 붙은 라멘으로 해서 총 8개의 메뉴를 시킬 수 있다. 라멘 외에 오니기리, 가라아게가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오니기리 품절이었다.
1인 1라멘 주문 시, 공깃밥/육수추가 무료
라멘 종류
- 미도리세이치라멘(파기름)
- 시로세이치라멘(기본)
- 아카세이치라멘(매움)
- 쿠로세이치라멘(마늘)
- S_미도리세이치라멘(파기름)
- S_시로세이치라멘(기본)
- S_아카세이치라멘(매움)
- S_쿠로세이치라멘(마늘)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가져다주신다.
우리는 S가 붙은 라멘 말고 이본 메뉴 중에서 파기름과 매운 라멘 시키고, 하나에는 차슈추가 하나는 계란 추가를 했는데, 차슈는 기본 있는 것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고 계란은 추가하는 걸 추천!
그리고 가라아게도 하나 추가했다.
★ 먹는 방법
라멘을 위, 아래로 충분히 섞어서 후추를 꼭 넣어서 먹으라고 되어있다!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후기에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다는 후기를 몇 개 봤는데 배가 불러서 그럴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차슈는 살짝 느끼한 편이었고, 계란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가급적 추가해서 먹을 것!!
아카이라멘은 기본으로만 해도 매콤하니 정말 매운 걸 좋아하고 잘 먹지 않는다면 기본만 먹어도 될 것 같다. 국물이 정말 진하다.
가라아게는 4조각이 나오고 위아래로 엄청난 양의 파와 소스, 고추냉이를 같이 주신다. 소스&파&고추냉이가 정말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라멘과 함께 제공되는 저 사이드 디쉬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소한 맛에 많이 먹었다.
기존에 먹던 라멘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으로 맛있는 곳이었다. 다음에는 먹어보지 않은 두 라멘을 먹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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