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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천안/아기반찬배달] 첫걸음이유식, 천안 저염 아기반찬/유아식 배달 후기(주문방법 및 가격 정보)

by 맴블리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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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마도움을 받아서 복덩이 밥 만큼은 아직까지 약간의 간만 하는 형태로 만들어서 주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덧 22개월에 가까워오고, 편식도 심해지면서 퇴근 후 식사를 준비하는게 점점 더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게 가장 좋기야 하겠지만, 퇴근 후 아이와 놀다가 9시쯤 복덩이가 잠든 후 반찬 한 두개라도 만드려고 하면 한, 두시간은 기본으로 쓰는데 그러면 나의 하루가 너무나 금방 끝나버리고, 남은 식재료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해 음식쓰레기 발생, 음식 만들고 난 후 발생하는 설겆이까지 부수적인 일들이 많다.

그래서 한동안 고민만 하던 시판 유아식을 도전해보기로 결정하고 천안에서 배달가능한 업체를 몇 군데 알아보았다.

천안 유아식(아기반찬) 배달 가능 업체
1. 파파맘이유식
2. 첫걸음이유식
3. 유기농키즈 앤푸드

파파맘과 첫걸음의 경우 "이유식"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모두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키즈앤푸드의 경우 천안에 있는 업체는 아니지만 천안까지도 배송을 하고 있으며 이 업체의 경우 새벽배송을 해주는게 다른 업체들과는 다른 점이다.

각각의 업체별로 금액도 다른데, 우선 나는 세 업체 중 첫걸음이유식에서 먼저 반찬을 주문해보았다.


첫걸음이유식



천안 성성동에 위치한 첫걸음이유식, 전문 영양사가 운영하는 수제 이유식&아기반찬 전문점이다. 사실 처음 이 업체로 정한건 내가 먹을 수 있는 샐러드/샌드위치도 같이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는데, 첫 음식 배송날이 내 회식날과 겹쳐 샐러드 배송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두었다. 

 




메뉴 및 주문방법



반찬 메뉴는 네이버 카페 "첫걸음이유식"에 매월 말쯤 한 달 식단표가 올라온다. 아래는 카페에 제공된 6월 식단표이다. 

주문은 카카오톡으로 진행하는데 카카오채널을 친구추가 한 후, 아래 양식을 작성하여 보내면 주문이 완료된다. 당일 주문은 불가하고 배송 전날 6시까지 접수가 되어야 다음날 배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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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첫걸음이유식 저염반찬 메뉴
월말에 다음달  메뉴가 한꺼번에 공지가 된다.

 

 

첫걸음 이유식 반찬 주문 양식
카카오채널안에 주문서 양식이 있다.




배송



유아반찬은 매주 화, 목 조리하여 배송해주고 있고, 배송이 완료되면 이렇게 사진을 남겨주신다. 

첫걸음이유식 반찬 배송 사진
배송완료 문자를 보고 문앞에 놓인 반찬을 가져오면 된다.


찬은 종류 상관없이 4팩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이다. 


반찬 양 & 가격



반찬은 300ml, 국은 500ml 용기에 제공된다. 
복덩이가 원래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반찬도 양은 제법되는데 많이 먹지도 않으면서 전날에 먹었던걸 또주면 까탈스러운 여성이라 냉동이 가능한건 소분해서 얼려둬야겠다.

유아반찬 냉장보관은 4일, 냉동은 2주를 권장하고 있다.(메뉴마다 냉장, 냉동 보관이 가능한건지 적혀 있다.)


23년  6월 기준 반찬 가격은 아래와 같다. (A,B,C는 그때그때 다르다.)
국 7,000원
밥(리조또나 소스) 6,000원
반찬A 5,500원
반찬B 6,000원
반찬C 7,000원

현재 세트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인데, ABC반찬세트는 17,575원, 첫걸음세트(밥+국+반찬3종)는 28,35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첫걸음세트로 우선 첫 주문을 해보았고, 보냉백(5,000원)과 아이스팩(500원)을 같이 주문했다.

 

천안 첫걸음 이유식 할인 이벤트천안 첫걸음이유식 반찬, 이유식 가격표
카페에 공지된 가격표, 이유식은 정기권도 별도로 있다.




+반찬 정액권도 있는데 정액권을 구매하면 추가적립이 가능하다. 10만원은 5천원, 20만원은 1만 5천원, 30만원은 3만원이 추가 적립된다. 


음식



메뉴가 정말 화려하다. 아기 반찬으로 이게 된다고?! 싶은 수준의 메뉴들이 많다.

 

첫걸음이유식 아기 반찬 배달
첫걸음이유식 세트, 반찬이 있으니 든든하다.



반찬조합을 적절히하면 3~4회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21개월 잘 안먹아기 기준)
예를들어 이번메뉴는 두부된장국, 시금치리조또, 검은콩조림, 잡채&꽃빵, 치즈단호박오리찜인데 매끼 다 주는게 아니고 조합을 해서 주는 것이다.(자꾸 주면 질리니까)

1식 : 두부된장국/밥/콩조림
2식 : 리조또/잡채꽃빵
3식 : 밥/오리찜/두부된장국
4식 : 콩조림/리조또

 

밥에 반찬하나는 너무한가 싶기도한데, 화목 배송받으면 조금더 다양한 조합이 생겨날 수도 있을것 같다.

우선 어제 엄마한테 처음 먹여봐달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런 화려한 음식들은 처음이라 아직까진 좀 반응이 별로 없다.

4끼에 28,000원이면 1끼에 약 7,000원인데 이렇게 따지고 보면 약간 비싼가?! 싶지만 나의 노동력과 시간 버려지는 재료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지불 가능하다. 복덩이가 잘 먹어주기만 하면 10,000원, 20,000원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데! 잘 먹어주기만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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