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7, 아기 눈물관 막힘으로 두 번째 안과 방문

벌써 한 달이 지나다니! 한달 동안 복덩이의 눈은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안과에서도 특별하게 처방해줄 것이 없긴 하지만 대학병원 의뢰서를 받아야했기에 예약된 시간에 동탄서울안과를 방문했다.

(1차 방문 기록은 아래 링크 첨부)

2021.12.23 - [육아] - 아기 눈물관 막힘으로 안과 방문, 눈물 주머니 마사지하는 방법

 

오늘 복덩이가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진료 볼 때 조금 긴장은 했지만 울지는 않았다.
눈물 고임을 보시고는 막혀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진료의뢰서를 써주겠다고 하셨다.
어차피 현재는 정확하게 확인이 안되기도 하고 시술이 바로 되는건 아니라서 6개월이 되는 2달 뒤로 예약을 잡으라고 하셨고, 그 안에 마사지 열심히 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질 수 있으니 마사지는 하루 3번 열심히 해주라고 하셨다.

분당 서울대병원 성형안과 진료의뢰서

2달 동안 사용할 안약을 처방받고, 의뢰서를 갖고 나왔다. 중간에 안과를 방문해도 어차피 해 줄 수 있는게 없어 아마 추가적인 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눈이와서 그런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진료도 빨리 끝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예약하는 방법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려고 회원가입을 했는데, 아무래도 첫 방문인 사람은 온라인 예약이 잡히질 않는 것 같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첫 방문 예약상담이 있어서 절차대로 진행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좌측 상단에 "첫 방문 예약상담"을 클릭하면 이름과 연락처를 남길 수 있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시간대에 연락을 주는 것 같은데, 시간을 보니 5시가 넘어서 내일 전화가 오겠거니 하고 아침시간을 선택했다.

그런데 오후 5시 40분 쯤 서울대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밀려 있는 전화가 없으면 바로바로 연락을 주는 것 같았다.

안과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2달뒤로 예약을 잡았다.
하필 2달뒤인 3월 15일 경에는 복덩이 심장초음파 검사가 있어서 아기가 너무 힘들까봐 3월 마지막주로 예약을 잡았다.

예약상담 하시는 분이 매우 친절하셨는데, 아기 주민번호랑 예약 원하는 진료과를 얘기하면 비어있는 시간을 알려주시고 예약을 마치면 바로 문자로 전송해 주신다.

분당 서울대병원 예약 완료 문자

2달 안에 과연 눈물고임이 해결 될 수 있을까. 대학병원을 두 군데나 다녀야 한다니 복덩이에게 너무 미안해 죽겠다.
제발 병원 예약일 도래하기 전에 자연적으로 눈물관이 뚫렸으면 좋겠다.

+
오늘 병원 가는 날인지도 모르고 새벽부터 옹알이가 폭발했다. 오빠도 오랜만에 복덩이가 옹알이를 많이 한다고 엄청 좋아하면서 대화를 많이했다. 귀여운 우리 아가 공부 못해도 되니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