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엄마의 홈메이드 간식 모음(feat. 실리만 머핀/도넛/빵틀)

한동안 베이비본죽과 팜투베이비를 이용하면서 아기 식사에 부담이 별로 없었는데 완료기로 넘어가면서 식사에 약간의 소금과 단맛이 들어가는 재료가 있는 걸 보고 우선 시판 이유식은 중단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입소하면 어차피 가염은 시작해야하고 현재는 무염도 꽤 잘 먹어주는 복덩이라서 미리 염분이 든 식사를 하지 않았으면 했다. 물론 나는 매우 피곤 하긴 하지만..!

암튼 그러다보니 3끼를 꼬박 챙기고 중간에 간식도 먹어야 하는 걸 감안해서 매일 퇴근 후 주방 노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통은 떡뻥을 간식으로 많이 줬는데 물을 잘 안 먹을 때는 응가하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간식도 몇 개 만들어두고 먹이기로 했다. 특히 "빵"이라는 단어에 번쩍하고 반응하는 복덩이라 여러 가지 머핀, 빵 종류를 많이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다. 처음에는 카페 공구에서 구매한 머핀틀만 사용했는데 아무리 반죽을 바꾸어도 모양이 똑같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여러 가지 모양을 내려고 노력 중이다.

붕어/국화 몰드, 도넛틀, 머핀틀

 

 

내가 구매한 건 머핀 틀 2개 사이즈, 도넛 몰드, 그리고 최근에 국화/붕어 모양의 몰드를 추가로 구매했다.
실리만은 실리콘 주방제품으로 아주 유명한데 나도 몇 개 구매해보고는 사용감이나 세척이 편리해서주 애용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찜기, 에어프라이어에도 사용이 가능해서 여러모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40~250도 내열성으로 냉장고 및 냉동 보관, 열탕 소독도 가능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


소독 방법은 끓는 물에 담가 2분 정도, 혹은 전자레인지에 2분 동안 돌려도 살균 가능하다.



아래는 아이 유매 책 & 아이 주도 카페 레시피로 몰드를 활용해서 만든 복덩이 간식들!
아침에 밥 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식사와 식사 중간, 식사를 조금 덜 먹은 날 간식으로 주기도 한다.

오트밀퓨레빵, 양조절을 잘못해서 붕어에 바닥이 생겼다.

국화/붕어 틀을 이용한 오트밀 퓌레 빵

 

고구마볼, 대파스프팬케이크, 오트밀퓨레빵

 

오른쪽 아래는 같은 메뉴인데 도넛 몰드로 만들어봄!

 

시금치바나나빵과 밥머핀

왼쪽은 바나나빵 오른쪽은 밥머핀

도넛 몰드를 이용한 시금치 바나나빵(응가랑 비슷한 색감으로 주의 요함) & 머핀 틀을 이용한 밥 머핀

달콤한 바나나빵

 

머핀 틀을 이용한 달달한 바나나빵!

 

 

만들고 먹이는 건 참 좋은데 설거지는 너무 귀찮다. 초토화된 주방을 언제나 정리해주는 복덩이 아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