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복덩이의 첫 롯데월드 방문 원더도어로 편리하게 롯데월드로! 원더찬스로 낮잠은 호텔에서 자고 야간 퍼레이드까지 보기 가능
롯데호텔 월드에서 숙박하며 롯데월드를 이용할 때 장점은 롯데월드와 바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점(원더도어), 그리고 이 통로를 통해서 1회 재입장의 혜택(원더찬스)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호텔에서 받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원더도어
원더도어는 롯데호텔에서 롯데월드로 바로 통하는 입구를 말하며, 롯데호텔 투숙객은 1회의 재입장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시간 - 일~목요일 : 10시 ~ 21시 - 금, 토요일 : 10시 ~ 22시
** 입장제한 시간 퍼레이드 진행시간 포함 앞뒤로 10분씩은 통행불가 13:50~14:40 / 19:50~20:40
주의사항 - 투숙기간 내, 이용 당일 한정 1회 재입장이 가능 - 투숙기간 욍 이용 시, 원더도어 입장 및 혜택 제한 - 원더도어 입장 시, 재입장 전용 팔찌 제공
낮잠이 꼭 필요한 나이 31개월이라 아침 일찍 입장해서 야간 퍼레이드까지 보려면 유모차에서 쪽잠을 자야 하는데 원더찬스 혜택으로 첫 퍼레이드 구경 후 호텔에서 낮잠 2시간 가량 자고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다시 야간 퍼레이드를 보러 입장할 수 있었다.
원더도어를 통해 나오면 바로 바이킹 앞이다.
영유아와 함께 멀리서 오는 부모님들 롯데호텔에서 꼭 숙박하고 이 혜택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 롯데월드 아이와 함께 놀기좋은 코스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소풍시즌이라 단체로 온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롯데월드는 층이 많이 구분되어있어서 처음 오면 헤맬 수 있으니 사전에 타고 싶은 놀이기구의 위치를 파악하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다니는거라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한정적이라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다.
롯데월드 주요 놀이기구의 위치가 표시되어있다.
1. 회전목마 (1F) 먼저 사람이 별로 없는 회전목마에 탑승했는데 에버랜드보다 말이 작아서 아이를 안고 타기에는 좀 불편했다. 사이즈가 좀 작은대신 속도가 빠르고 여러 바퀴를 돌았다. 회전목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두 번 탑승!
말이 상대적으로 좀 작았던 롯데월드 회전목마
2. 월드모노레일 (3F) 롯데월드에 들어서서 위쪽으로 보이는 놀이기구중에 실내 공간을 크게 도는 놀이기구가 2개인데 열차모양이 월드 모노레일, 그리고 그 보다 더 위쪽에 위치한 것이 풍선비행(4F)이다. 우리는 월드모노레일을 탑승했다.
롯데월드 월드모노레일 타러가는 길
사람이 없어서 바로 탑승했던 모노레일
롯데월드를 크게 한바퀴 도는데 나름 쉬어가기 좋은 코너였다.
밤에 타면 더 멋있을 것 같은 월드모노레일
3. 로티트레인 (1F) – 베이비 시설 이용권 구매 필수
로티트레인의 경우 베이비시설이용권을 구매해야지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었는데 1회 탑승비용이 최소 3,000원이었다. 다른 기구들도 탈 수 있으니 혹시 몰라 15,000원짜리 1 Day 종합이용권을 구매했다.
베이비 시설 이용권 구매가 필수인 로티트레인
베이비 종합이용권은 Information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무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인포메이션에 있는 키오스크로 베이비이용권 구매 가능
[ 베이비 이용가능 어트랙션 정보 ]
롯데월드 베이비 이용가능 어트랙션
처음에 이용할 때 이용권을 보여주면(카카오톡으로 전송됨) 아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시는데 나중에는 이 도장을 보여주면 티켓을 보여주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
90cm라고 도장 찍어주셨다.
4. 머킹의 회전목마 (야외) 베이비시설이용권으로 탑승가능한 어트랙션인데 물고기모양의 회전목마다. 105cm 이상만 혼자 이용할 수 있고 작은 아이와 이용할 때에는 조개모양에만 탑승이 가능하다.
키가 작아서 조개에 아빠랑엄마랑 탑승
5. 드림보트 (B1F) 나랑 아이랑 둘이 탑승했는데 꽤 오래 대기해서 힘들었다. 어린아이들 용 후룸라이드인데 내려올 때 찍힌 사진이 너무 웃겨서 5,000원인가 주고 사진을 구매했다.
6. 언더씨킹덤 (1F) 특별한 놀이기구는 아니고 넓은 공간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인데 여러 가지 콘텐츠가 있다. 이 날 어린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대기는 없었는데 주말에는 간혹 대기가 있기도 한 것 같다.
영유아들이 많지않아 여유롭게 놀았던 평일 오후
미끄럼 타고 오를 수 있는 바닷속을 연상케 하는 구조물들이 있는데 딱딱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았다.
알록달록 인어공주 재미있게 색칠했다.
그리고 따님이 제일 좋아했던 콘텐츠는 본인이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큰 화면에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거의 그림별로 다 색칠을 했던 것 같다. 계속하고 싶어 해서 나중에는 반강제로 밖으로 나갔다.
+이 외에도 안쪽에 몇 가지 놀이기구가 더 있었는데 무서워해서 타지는 않았다.
7. 키즈토리아 (1F) 언더씨킹덤과 비슷한데 언더씨킹덤이 바다 콘셉트이었다면 이 안쪽은 각종 동화콘셉트이었고 에버랜드의 볼하우스와 비슷한 공간이 있었다. 피곤해해서 많이 놀지는 않고 한 바퀴만 둘러보고 바로 퍼레이드 보러 나갔다.
| 퍼레이드
2시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구석에 자리를 잡아서 춤추는 건 잘 못 봤지만 지나가면서 직원분들이 인사도 많이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셨다. 복덩이는 졸음이 쏟아져서 어리둥절해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 보여주니 엄청 좋아했다. (대포아저씨, 후크 선장 무섭다고 나올 때 아빠 품속으로 숨어 들어갔었는데)
롯데월드 퍼레이드 시간 1회) 14:00 ~ 14:30 2회) 20:00 ~ 20:30
무서워서 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퍼레이드
낮잠타임 – 이때 오빠가 원격 줄서기한 런던베이글 픽업해 왔다.
간단하게 저녁 먹고 다시 롯데월드로 들어와서 군것질하고, 폴라로이드사진도 한 장 찍고 저녁 퍼레이드를 기다렸다.
8시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2시 퍼레이드와 구성이나 인물은 같은데 반짝이를 몸에 달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너무 가까이에서 봐서 눈이 부셔 그런지 복덩이는 나중에 눈감고 봤다(보는 건지 듣는 건지…).
퍼레이드 끝나고 다시 원더도어를 통해 롯데호텔로 복귀했다. 이렇게 금방 다시 숙소로 돌아올 수가! 너무나 편했다.
정말 100% 아이위주였던 롯데월드 방문기. 오빠만 본인이 타보고 싶던 놀이기구 겨우 하나 타고 내 입장권은 돈이 매우 아까웠지만 그래도 매번 에버랜드만 가다가 새로운 곳에 오니 (나는) 즐거웠다. 아직 놀이공원을 즐기려면 조금 더 커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나중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에도 롯데호텔에 투숙하면서 원더도어와 원더찬스를 모두 이용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