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지 않아 몰랐는데 어느 날 분유 포트의 윗부분을 보니 하얀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분유 탈 때 분유가 튀어서 안에 들어갔나? 싶었는데 포트를 세척하고 새 물을 떠서 끓여도 끓이자마자 이물질이 계속 보이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정수기 필터의 문제인 것 같아 점검 오는 날 매니저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그 흰색 이물질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물을 끓이거나, 얼리면 보이는 흰색물질! 정체는?
바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 성분!, 눈에 보에는 이 미네랄은 우리가 마시는 두유에도 첨가되어 있는 "탄산칼슘"이다. 뼈와 근육에 도움이 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왜 끓이거나 얼리면 보이게 되는 걸까?
- 물속의 미네랄 성분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만나, 탄산칼슘으로 변하고, 물일 끓으면서 물이 위아래로 순환하면서 위아래에서 보일 수 있다.
- 물이 얼 때 물속의 미네랄이 중심축으로 모여 서로 결합하여 탄산칼슘을 만들어서 얼음 속 중간이 하얗게 보이는 것. 또, 얼음이 녹으면 흰색의 탄산칼슘만 남아 눈에 보일 수 있다.
매니저님께서는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면서 시판되는 생수를 끓여도 동일하게 흰색 물질이 나올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삼다수/에비앙에도 보면 끓이거나 얼릴 때 흰 침전물이 생길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정수 물을 끓이거나, 얼릴 때 보이는 흰색 결정체야 말로 물속에 미네랄이 있다는 증거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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