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유식의 마지막 메뉴는 바로 닭으로 만든 미음이다. 일반 쌀가루로 만든 미음 3일, 찹쌀가루로 만든 미음 3일로 준비했다. 미리 낸 닭 육수를 더해 만들었더니 진짜 닭죽같은 맛이났다.(당연히 닭으로 만들었으니)
닭 육수내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정리해두었다.
2022.03.25 - [육아] - 인스턴트팟으로 이유식 육수 만들기 - 닭 육수(닭안심)
닭고기미음(찹쌀미음)
준비물 : 찬물 100ml, 닭육수 220ml, (찹)쌀가루 20g, 닭고기 20g, 핸드믹서
가격 : 닭고기 4,079원
1. 우선 앞서 육수를 삶고 건져낸 닭을 한 김 식혀서 다지기에 넣어주었다. 다지기는 첫 사용이었는데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앞으로 밤에는 못쓸 것 같다. 다지기는 집에 있던 쿠비녹스 제품을 사용하였다. 내열용기가 아니라서 뜨거운 걸 쓸 때 엄청 찝찝하다.
2. 몇번 위잉위잉 해줬더니 세상에 닭고기 가루가 완성되었다. 너무 신기했다. 중기부터는 어느정도 입자감이 있는 걸 먹인다고 해서 너무 죽처럼 만들지 않고 가루로 만들어보았다. 혹시나 아기가 잘 먹지 못하면 그 때 추가로 다시 갈아줄 생각이다.
3. 찬물 100ml에 찹쌀 20g을 풀고, 미리 만들어둔 닭육수 220ml를 추가로 넣어주었다.
4. 닭 안심은 살짝 물을 섞어 큐브로 만들어 냉동해주고(물을 안 넣으면 큐브안에 잘 안뭉쳐져서 쉽지가 않다.) 20g은 그대로 냄비에 넣어주었다.
5. 그리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 입자가 꽤 굵은데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찹쌀미음은 모든 과정을 동일하게 하되 처음에 준비하는 쌀가루만 찹쌀로 변경하면 된다. 찹쌀 미음 만드는 날은 설겆이 까지 15분 걸린 것 같다. 큐브와 육수가 있으니 매우 든든!
입자감을 고려해서 거름망에 거르지도 않으니 정말 빨리 끝난다.
이제 대망의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간다. 초기 이유식 2단계 후기로 갈 수록 먹는양이 계속 줄어 들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버리는 거야 그렇다치더라도 제대로된 영양 공급이 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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