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좋아져서 외출을 많이 하는 편이다. 복덩이도 이제 바깥에 조금 더 익숙해지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낯가림이 조금은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주말마다 오빠랑 열심히 돌아다니는 중!
이제 막 벚꽃이 예쁘게 피어나는 시기라서 동탄 호수공원에 얼마 없는(?) 벚꽃을 보러 출동했다.
사실 복덩이를 데리고 외출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밥 시간, 잠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인데 특히 차를 갖고 다니지 않는 외출의 경우 외부에서 수유나 기저귀를 가는게 어렵기 때문에 수유실이 있는 공간을 찾아야만 한다.
이전에 꼬모에 방문했을 때 수유실을 본 것 같아서 오늘은 복덩이가 낮잠자고 일어나자마자 출발하여 외부에서 수유 후 꽃을 보러가기로 했다. 내가 본 수유실은 스파오 근처였던 것 같은데 오빠가 버드나무 크래프트 옆에도 있다고 하여 가까운 그 곳으로 향했다.
베이비라운지, 돌봄시설로 되어있는데 수유/ 기저귀교체/ 이유식등을 먹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돌봄시설은 영/유아 및 임산부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수유실에는 남성이 들어갈 수 없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 까지.
생각보다 쾌적해서 깜짝놀랐다! 우선 입구에 들어가면 아기들 하이체어가 한쪽에 놓여져있고 개수대,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이 비치되어있다. 이유식을 먹는 아기의 경우 여기에서 전자레인지를 활용해서 음식을 데우면 될 것 같다.
나는 복덩이 분유 수유를 할 거라서 안쪽에 있는 수유실로 이동했는데 발판, 물티슈, 수유쿠션, 커튼까지 구비되어있었고 매우 깔끔했다. 이렇게 생긴 수유실이 2개가 위치하고 있다.
매일 두 시간마다 청소를 한다는 꼬모의 수유실!
온김에 기저귀까지 갈고 가기로했다. 기저귀 갈이대는에는 아기들 베개까지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기저귀를 다시 가져가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수거함에 버리면 끝:-)
깨끗한 손으로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개수대도 마련되어있었다.
물티슈도 구비 되어있어서 개수대 사용이 어려울때는 급하게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기저귀 갈이대는 총 4개로 넓직하게 떨어져있어서 여러명이 들어가도 충분했다. 실제로 우리가 들어갔을 때 두 명의 아가도 함께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중이었다.
항상 외출할때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이 있으니 호수공원에 올때는 마음편히 올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자주 나들이 나와야겠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D+229, 짜증 대잔치와 아이주도 이유식 중단 (1) | 2022.04.11 |
---|---|
2동탄 호수공원 라크몽 멕시칸요리 맛집 [갓잇] (0) | 2022.04.10 |
엎드려 노는 아기 장난감 추천, 브이텍 깜짝볼 한/영 (2) | 2022.04.06 |
인기 있고 비싼 이유가 있는 뉴코코맘 트롤리(기저귀 정리함) (0) | 2022.04.05 |
[ 중기 이유식 준비 ] 야채 큐브 만들기 - 브로콜리 (0) | 2022.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