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W동의 9층이었다. 이곳은 취사가 불가능한 곳으로 어차피 음식을 해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정식 명칭은 "디럭스 콘도"로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된 곳이다. 복덩이는 온돌방에서 혼자 잠을 잤고(처음으로 분리 수면을 했는데 내가 불안해서 새벽에 계속 잘 자는지 왔다 갔다 했다.) 나와 오빠는 트윈 침대가 있는 맞은편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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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Deluxe) | 콘도 | 곤지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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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리조트의 체크인 시간은 3시,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이다.
디럭스 콘도 시설
우선 배정받은 방의 뷰는 주차장 쪽의 산 뷰였다. 탁 트여있고 푸릇푸릇한 초록색이 가득하고 아침에 창을 열면 새소리가 짹짹하는 게 자연에 와서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곤지암리조트 디럭스 콘도](https://blog.kakaocdn.net/dn/b80jhs/btrA2Co6JeF/b10zc48Yh8U9gYeZ8VZWSk/img.jpg)
취사가 불가능한 곳으로 부엌 공간에 개수대나 불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최대 정원이 5명이라서 컵이 5개인 듯한데 실제로 침대 2개, 이불이 2세트밖에 없어서 4명이 지내기에 딱인 것 같았다.
![곤지암리조트 디럭스 콘도](https://blog.kakaocdn.net/dn/Q5KOr/btrA33s04HS/q29dHIVOUAiklsWGPrDn5k/img.jpg)
도착해서 짐을 풀고 복덩이를 위해 거실에 이불을 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복덩이랑 거실에서 뒹굴며 노는데 집이 아닌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놀러 온 느낌 물씬 났다. 요즘 애정 하는 꼬꼬맘과 아기 태우러 가요 책을 읽으며 재밌게 놀았다.
![곤지암리조트 디럭스 콘도](https://blog.kakaocdn.net/dn/encEXR/btrA3rAS3cb/FCBm1cs7G0YORL7Lk7Gua1/img.jpg)
온돌방에는 이불을 펴고 그 위에 복덩이가 항상 자는 패드를 깔아 주었다. 굴러다닐까 봐 걱정했는데 집에서 처럼 막 굴러다니진 않았고 잠들기 전에는 위는 베개로 막고 오른쪽은 이불로 막아서 못 굴러다니게 해 주었다. 이날 날씨가 살짝 추웠는데 난방을 켰더니 너무 더워서 자기 전에는 끄고 잤다.
![곤지암리조트 디럭스 콘도](https://blog.kakaocdn.net/dn/bPhkgH/btrA3szMX0Z/jXdfV7LGbhKAjm5iKTEWzK/img.jpg)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있고 세면대가 있는 구조인데 물소리가 옆방에서 엄청 크게 들린다. 오빠 샤워하는 동안 복덩이 깰까 봐 조마조마했다. 곤지암리조트에서는 필요시 아기욕조도 대여해준다고 되어있었는데 너무 늦게 봐서 대여를 하지는 못했다. 오빠가 안은 상태에서 샤워기로 간단하게 물 샤워만 해줬다.
![곤지암리조트 디럭스 콘도](https://blog.kakaocdn.net/dn/uYlIK/btrA3sT8deB/IPMNJFTNfN1MB3EEDzB3nK/img.jpg)
디럭스 콘도에는 TV가 두 대나 있다. 거실에 1대, 그리고 침대 있는 방에 1대.
복덩이 재우고 이어폰 연결해서 침대에 누워 서울 나들이 보고 나 혼자 산다 보다가 잠들었다. 또르르 엄청 피곤했다.
![곤지암리조트 디럭스 콘도](https://blog.kakaocdn.net/dn/yBZsq/btrAZdDDrjP/e57rWMcpJ36YZ84wXkdcyk/img.jpg)
미취사형 콘도에는 엘리베이터 근처에 공용 공간이 하나 마련되어있는데 혹시나 음식을 가져오는 사람들을 위한 개수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음식 정도는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리는 복덩이 이유식을 여기서 데우고 남은 음식쓰레기를 이곳에 버리고 정리하고 돌아갔다.
![곤지암리조트 전자레인지](https://blog.kakaocdn.net/dn/buKVfg/btrAZeWN2Bb/Dkh74Sbhn6gqlASj24fxUk/img.jpg)
![곤지암리조트 공용개수대](https://blog.kakaocdn.net/dn/VsuCv/btrAXCcQm8d/MwrF8kmbp2WSYUilENfkPk/img.jpg)
![곤지암리조트 쓰레기](https://blog.kakaocdn.net/dn/uLsvo/btrAYlIHIXc/kFkFNvXWakAmByQ3CNlpLK/img.jpg)
곤지암 리조트는 부대시설, 특히 식당이 여러 곳 많이 있기 때문에 미취사형 콘도가 오히려 더 쾌적하고 좋았던 것 같다. 편의점에서 산 간단한 안주거리는 공용공간에서 데워 먹을 수 있으니 다음에도 미취사형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아기랑 오는 분들에게는 온돌+침대로 구성된 이 디럭스룸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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