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점퍼 적응 시작
요즘 부쩍 졸리 점퍼에서 발을 잘 구르기 시작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 이제야 점퍼가 조금 익숙해지나 싶다.
오빠가 너무 부피가 크다며 쏘서만 두고 처분하자는 얘기도 했었는데 오늘 낮부터 갑자기 잘 타기 시작.
기분 좋아서 더 잘 타라고 워터매트도 바로 구매해버렸다. 우리 아기는 못 타는 줄, 안 타는 줄 알았는데 조금 느린 편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오래 포기 안 하고 태워주길 잘한 것 같다. 펄떡 뛰면서 엄청 좋아한다.
혹시나 일주일 열흘 정도만 시도해본 분들이 있다면 시간을 갖고 꾸준히 해주다 보면 언젠가는 아기가 발을 뛰는 날이 오니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복덩이는 적응하는데 한 달 걸렸다.
새벽 수유 끊기 2일 차
오빠가 자기에게 맡기라며 아기 옆에서 잔다고 했는데 이번엔 복덩이가 1시에 깸.. 계속 한 시간씩 빨라진다.
오빠는 10분 달래 보다가 안되니까 바로 분유 수유를 해버림
...?
30분 무반응, 30분 달래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너무 울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며 수유를 하고 있었다. 이러다간 진짜 못 끊는다고 오빠한테 조금 짜증(ㅜㅜ)을 내고 그냥 내가 복덩이 옆에서 자겠다고 했다.
오빠는 나보다 마음이 더 약한 것 같다. 그래도 1시에 70ml 정도만 먹고 다시 바로 잠에 들어서 7시까지 중간중간 울긴 했지만 안아주지 않아도 토닥토닥만 해줘도 잠들었다. 어제부터 연속 2시간 이상을 못 잔 것 같다. 좀비가 되어가는 중이다
범퍼침대에서 재운 이후로는 뒤집기도 못하면서 세상 굴러 다니면서 주무시는 복덩이.
내일 다시 힘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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