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플로 아마존 쏘서 "새상품" 대여 후기

복덩이가 졸리점퍼를 조금 타기 시작할 무렵, 아무래도 집에서 노는 장난감이 한계가 있는 것 같고 뒤집기 되집기도 느린 탓에 하루 일과가 조금 지겨워보였다.(순전히 엄마만의 생각이지만..!)

 

맘 카페를 보다보니 보통은 졸리점퍼 > 쏘서 > 점퍼루 순으로 구매 또는 대여를 하는 것 같아서 알아보다 보니 유명한 아마존 쏘서는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었다. 어차피 스프링으로  동동 뜨고 장난감 몇개가 달려있는게 전부인데 가격이 너무 사악했다.

 

 

졸리점퍼야 아기가 입에 닿는 부분이 없고 그냥 타기만 하는거라 당근마켓으로 중고 구매 할때 큰 거리낌이 없었지만 아마존쏘서의 경우 달려있는 장난감을 아가들이 물고 빨고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조금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대여 하기에도 중고상품을 아무리 세척, 소독을 잘 한다지만 내가 직접 보는게 아니니 믿기도 조금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러던 와중! 아마존 쏘서 새상품을 대여해주는 업체가 있는걸 알게 되었다.

(매번 있는 것은 아니고 간혹 새 상품이 들어오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바로 네이버 스토어에 "아기와나를위한현명한선택"이라는 스토어 였다.(아래 링크 참조)

 

http://naver.me/Fxzi5oOs

[대여] 이븐플로 트리플펀 아마존 엑서쏘서 [장난감건전지포함] : 아기와나를위한현명한선택

 

 

새 상품 대여를 할 경우 정말 그냥 새 상품이 배송온다. 아래는 받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하다.

 

아마존 트리플펀 쏘서 크기

 

 

혼자서는 언박싱할 엄두를 못내고 오빠가오고 나서야 박스를 풀어보았다.

조립 부품이 엄청나다. 설명서가 있기는 하지만 흑백 설명서라서 조립하기가 너무 어렵고ㅠㅠ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보고 조립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아마존 쏘서 구성품

 

 

반납할 때에 구성품을 그대로 넣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구성품 사진을 잘 찍어 두었다.

혹시나 제품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해야하기 때문이다. 새 상품의 경우에는 건전지가 별도로 들어있지 않아 내가 직접 구매해서 넣어야한다.

 

 

아마존쏘서 장난감 및 부속품

 

 

 

새 상품 대여비용은 2개월에 약 10만원, 저렴한 비용은 아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음을 감안하면 20만원이 훌쩍넘는 돈을 주고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우니 경제적으로도 더 이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복덩이 최애는 나비!

 

 

우리 복덩이의 최애 장난감은 나비 치발기와 아치 나비였다. (그러고보니 둘 다 나비잖아!!)

 

 

한동안은 이렇게 누워서 나비를 만지작 거리기도 했다.

 

 

아직 날씬하기도 하고 허리힘이 완전하지 않은 복덩이는 혹시 몰라 앞뒤로 담요를 대어 안정감을 주었다. 

 

오늘도 열심히 쏘서타는 복덩이

 

힘이 없어 폴짝폴짝 뛰진 못하지만 그래도 요즘에는 앉아서 이것저것 만져보기도 하고 버튼도 눌러보는 등 많이 발전했다. 5개월 중반 쯤 대여를 했는데 6개월 지나서부터 그나마 좀 잘 사용한 것 같다.(대근육 발달이 늦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쏘서는 6개월이 지나고 나서 대여하는게 경제적으로 조금 더 이득일 것 같다.

 

 

앞으로 대여 기간이 약 보름 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열심히 태우고 조심히 업체로 돌려보내줘야겠다.

 

 

부피가 워낙 큰 장난감이라서 구매하기도 그렇다고 중고제품을 사기도 꺼려진다면 대여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