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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동탄 무인, 24시간 과일가게 [과일샾] 방문 후기

by 맴블리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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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근처에는 상가가 많이 없는데 그래서 조용하고 탁 트인 뷰가 좋지만 반대로 상권 이용하기가 너무 힘들다. 복덩이가 없을 때야 걸어서 10-15분 거리는 가깝게 다녔는데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큰 길로만 다녀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근처에 제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지만 매일매일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였다. 

 

얼마 전 안경을 맞추러 가는 김에 복덩이에게 줄 과일을 구매하려고 근처 상가를 찾아보다가 무인 과일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나나, 배를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방문해 보았다.

 

 


과일샾

 

 


 

자이파밀리에 맞은편에 위치한 과일샾은 24시간 무인 과일가게이다.

아이스크림 판매점을 시작으로 요즘에는 여러 무인 가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코로나 시국부터 대면으로 무언가를 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인건비가 비싸다 보니 발생하게 된 트렌드가 아닐까 싶다.

 

 

 

무인 과일가게 과일샾
과일샾 입구

 

매장 앞까지 와서 운영을 안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내부가 텅텅 비어있었다. 무인가게이니 눈치 볼 것도 없이 바로 들어가 보았다.

 

 

 

무인과일가게 과일샾
과일샾 내부

 

 

 

이렇게 냉장고에 과일들이 들어있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이 때는 과일이 많지가 않았다.

내가 원했던 배와 바나나가 모두 있었지만, 배는 현재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하나에 거의 4천 원이나 해서 구매하지 않았고 바나나만 구매하기로 했다.

 

 

과일샾 바나나
바나는 직접 떼어가서 결제하면 된다.

 

 

 

바나나는 하나씩 떼어서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사람들의 양심에 맡기는 거겠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많이 사봐야 버릴 때 음식쓰레기 비용만 더 들기 때문에 딱 하나만 사서 돌아가기로 했다.

 

 

2동탄 과일샾 결제
결제는 키오스크로 진행한다.

 

결제는 이렇게 키오스크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내가 구매한 과일을 선택하고 카드결제를 하면 된다.

그런데 바나나는 한 개에 500원이 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500원짜리 결제창은 없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네이버 지도에서 전화를 연결했더니 사장님이 받으셨고, 500원 결제가 불가능하다고 했더니 그냥 바나나 2개 사면 안 되냐고 하셨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바나나 2개를 사고 천 원짜리로 결제를 한 후에 집으로 돌아갔다.

 

 

생각보다 여러 가지 종류의 과일이 있었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나처럼 멀리 가기 좀 애매하고 적은 양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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