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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Domestic

8개월 복덩이와 첫 여행, 곤지암리조트&화담숲(준비물, 일정)

by 맴블리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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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복덩이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요즘 보면 진짜 많이 컸구나, 내 배에서 어떻게 이렇게 큰 아기가 나왔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곤 하는데, 몸만 컸지 아직도 아기 같다. 무거운 애기...

복덩이와 시댁, 친정에서 며칠 보내거나, 당일 치기 나들이를 다녀온 적은 많으나 시댁이나 친정이 아닌 곳에서 1박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의 생일을 맞아 오빠가 나들이를 계획하다가 마침 회사 사이트에서 잔여 객실이 있다고 하여 냉큼 예약을 했다.

8개월 아기 1박 여행 준비물

준비물이 꽤나 많다. 복덩이는 완분에 이유식까지 2끼를 먹고 있기 때문에 짐이 더더더더 많았다. 마치 내가 유럽여행 가는 듯한 짐 가방이 필요했다. 우리 차는 심지어 가스차라서 트렁크에 가스통 때문에 짐도 많이 안 들어가서 좌석에다가 짐을 꽉꽉 넣어 줘야 했음. 캐리어 1개, 쇼퍼백 1개, 트래블백 1개, 이유식 보냉 가방 1개 + 기내용 유모차/아기띠까지..

8개월 아기 여행 준비물
8개월 아기 여행 준비물

8개월 아기 여행 준비물
8개월 아기 여행 준비물




준비물은 이렇게 리스트 업해서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출발 직전 젖병 챙기다가 복덩이 울고불고 난리 나서 젖꼭지를 안 챙겨 오는 참사가 발생했다. 진짜 둘 다 멘붕 와서 결국 배고프다고 울고불고하는 복덩이를 데리고 집에 다시 갔다 왔다는 슬픈 이야기... 다행히도 새로운 길 덕분에 곤지암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었다. 진짜 식은땀 나고 배고파서 엉엉 우는 복덩이를 보며 나도 같이 울었다.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방문 일정



우리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1박 2일을 보냈다. 아기가 있으니 많이 움직이지는 못하고 소소하게 주변 산책하고 편의점에서 맛있는 거 사다가 복덩이 잘 동안 오빠랑 티브이 보면서 놀았다.




1일 차
1시 화담숲 도착
3시 체크인 & 복덩이 수유
6시 룸서비스로 저녁 & 복덩이 수유
7시 곤지암리조트 구경
8시 복덩이 취침, 야식 먹으며 휴식

2일 차
9시 리조트 내 생태하천 산책
11시 체크아웃






각 일정별 상세 내용은 추가로 하나씩 정리해서 포스팅할 예정! 정말 잊지 못할 생일이었음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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