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롯데백화점 베이비 라운지 이용후기&더테라스 방문

평소 산책 루트가 동탄호수공원, 아니면 아파트 단지로 매우 한정적이라 이번주말에는 복덩이와 함께 다른 곳으로 나가보기로했다. 매일 나가는 곳이라 복덩이도 조금 지겨울 것 같기도 하고 우리도 오랜만에 다른 곳에 들러보려고 생각만 하던 도중 요즘 홍콩반점 탕수육이 너무 먹고싶었던 터라 동탄역 근처에 있는 홍콩반점을 포장하는 김에 동탄 롯데백화점에 들러 콧바람을 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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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종목적지는 어차피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CGV 건물이라(내가 다녔던 산부인과랑 조리원이 있는 건물이라 매우 친숙하고 좋다.)이 곳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 혹시나 백화점에 사람이 많을 경우 주차하는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였다. CGV 건물은 30분 무료 주차였고 우리는 홍콩반점 포장을 해서 주차 1시간을 넣어주셨다.

 

 

 

 

롯데백화점에서 딱히 살 물건은 없었지만, 백화점 내부에 야외정원 같은 곳이 있다고 하여 구경을 가기로 했다. 수유는 하고 나온 상황이었지만 기저귀를 갈아야해서 우선은 백화점에 도착하자마자 베이비 라운지로 향했다.

 

 

 

 

동탄 롯데백화점 베이비 라운지

 

사실 아기 있는 사람들은 어디 갈 때 꼭 1. 기저귀를 갈 만한 곳이 있는가   2. 수유를 할 공간이 있는가(특히 모유수유) 3. 이유식을 먹일 곳이 있는가를 체크하게 되는데 지난번 호수공원 꼬모에서 베이비 라운지가 정말 잘 되어있고 쾌적해서 백화점은 어떨까 너무 궁금했다.

 

 

동탄 롯데백화점 베이비 라운지는 4층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 롯데백화점 유아휴게실

 

 

너무 귀엽게 베이비 라운지! 유아휴게실이라고 되어있었고 앞쪽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역시 백화점은 다르구나 싶었다. 엄청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휴게실 앞 많은 유모차

 

 

베이비 라운지에 유모차는 가지고 갈 수 없어서 앞쪽에 세워두게 되는데 유모차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안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뜻!

 

 

동탄 롯데백화점 유아휴게실 내부

 

 

사람이 많아서 없는 공간만 피해서 찍다보니 사진이 많지는 않은데 우선 굉장히 넓직했다. 앉을 공간이 많기는 했지만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많아 우리가 앉을 공간은 별로 없었다.

 

 

 

 

동탄 롯데백화점 이유식 먹는 곳

 

 

 

이유식을 먹이는 공간이 엄청 귀여웠다. 쇼파 같은 곳에 앉아서 엄라를 바라보며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전기포트, 물티슈, 정수기, 냉장고, 전자레인지까지 구비되어있었다. 역시 백화점은 다르다.

 

그리고 이유식 먹는 곳 창 너머로 보이는 곳이 바로 우리가 갈 공원이었다.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고 해서 바로 기저귀를 교체해주러 갔다. 기저귀 교체하는 곳이 아빠/ 엄마 이렇게 따로 있는데 크게 구분의 의미는 없는 것 같았다.

 

 

 

기저귀 교체하는 곳도 아주 깔끔하고 예쁘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 텐데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복덩이는 낯선곳이라 그런지 눕히자마자 엥하고 울었음.. 튤립사운드북으로 겨우 진정시켰다. 기저귀 가는 곳도 엄청 푹신해 보였다. 마치 침대처럼....

 

 

기저귀 가는 곳 안쪽으로는 수유실이 있었는데 수유실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안쪽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역시 주말은 주말인가 보다.

 

 

 

동탄 롯데백화점 야외정원

 

 

 

기저귀를 갈고 나서 바로 3층으로 내려와 야외 정원을 한 바퀴 구경했다. 예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고 아이들도 많이 뛰어놀고 있었다. 카페와 연결되는 곳이라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마시며 하늘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었다.

 

다음번에는 쇼핑도 하고 백화점도 더 구석구석 돌아보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