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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Domestic

[제부도 여행]아침 겸 점심식사로 딱! 칼국수 맛집, 선희네손칼국수

by 맴블리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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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제부도 여행을 다녀왔다. 5명이서 다 함께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었던 듯!

어디로 떠날까 하다가 펜션을 잡고 고기를 구워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으로 용인과 서해를 고민하다가 바다도 볼 겸 제부도로 향했다. 

 

차를 소유하고 있는 친구가 딱 1명 뿐이라 병점역에서 모인 다음,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약 1시간을 달려 제부도에 도착했다. 숙소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게끔 일정을 짰는데 그 때 쯤 사람들이 제부도에 제일 많이 들어오는 듯 했다. 들어오는 길이 한 곳이라서 생각보다 차가 조금 많이 밀렸다. 혹시나 제부도 여행을 계획 한다면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들어오게 되면 차가 약간 밀릴 수 있음 주의!

 

칼국수는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는데 전날 사갔던 라면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끓이고 먹고 치우고 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제부도 까지 왔는데 로컬(?)음식을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해서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했다.

 

대부분의 횟집에서 칼국수를 팔고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곳은 선희네 손칼국수였다.

 

 


 

선희네 손칼국수

 

 

 

 

 


 

제부도의 왠만한 음식점과 카페는 다 저 구역에 몰려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숙소와도 매우 가까웠고 바다 근처에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하지만 칼국수가 나오자 먹느냐고 바다를 바라볼 여유는 없었다.)

 

 

 

제부도 선희네 손칼국수
오션뷰 칼국수 집

 

이 날 날씨가 흐려서 바다가 쨍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깥에 앉으니 뻥 뚫려 있고 시원해서 좋았다.

오전 10시쯤 숙소에서 나와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는데 다행히 이 시간엔 차도 별로 없었다. 만약 차가 많은 시간이었다면 매연을  같이 마실 뻔 했다.

 

 

제부도 선희네 손칼국수
선희네 손칼국수 내부

 

내부에는 케이블카 모양으로 된 식사 공간이 있었는데 아침이 무색하게 불빛이 반짝반짝했다. 밤에 왔더라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아침이라서 많이 못먹지 않을까, 살짝 고민도 했지만 부족하면 아쉬우니 해물칼국수 5인분을 주문했다. 2, 3인분 나눠서 나올줄 알았는데 엄청 큰 그릇에 5인분이 한꺼번에 담겨서 나왔다.

 

 

제부도 칼국수 맛집
새우와 조개 잔뜩!

 

근접샷으로는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아 친구가 찍은 사진을 한장 더 붙이자면 아래 사진으로 비교가 될 것 같다.

종이컵, 휴지와 사이즈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사이즈다. 다 먹을수있을까? 이런 의구심마저 들었다.

 

 

제부도 칼국수 맛집
어마어마한 크기의 칼국수

 

 

반찬은 딱 김치와 양념장을 주시는데, 김치는 칼국수와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특히, 사장님께서 양념장을 조금씩 같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일러주셨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제부도 칼국수 맛집제부도 칼국수 맛집
김치와 양념장도 맛있었던 선희네 손칼국수

 

1인분에 만원이었는데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고, 해장술이라며 소주도 한 잔 슬쩍 해보았다. 하지만 해장술은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ㅎ.ㅎ

남길 줄 알았지만 싹싹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게 일어났다.

 

 

주차장도 음식점 뒷편으로 매우 넓직했고, 음식도 맛있어서 5인분을 말끔하게 해치우고 카페로 향했다.

혹시 제부도에서 칼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선희네 손칼국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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