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주 관심사는 복덩이 밥 차려주기 😇
시간 날 때마다 메뉴 고민, 장보기 고민 많은 고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친정엄마가 한번 삼치를 사다가 반찬으로 하면서 복덩이에게 일부를 줬더니 너무 잘 먹더랬다.
아빠 닮아 물고기를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생선을 잘 먹는 다는 걸 확인은 했는데 도저히 생선을 사다가 손질해서 줄 자신이 없었다.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 스스로 생선 가시도 잘 못 발라 먹는데 혹시나 아기가 먹을 때 불편하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던 중 카페에서 순살 생선 공구 후기를 보게 되었다! 바로 이거다 싶어서 품절될까 봐 발 빠르게 한 세트를 주문하고 갈치도 추가해서 구매했다.
인천집 아린이네 생선가게
아린이네 생선은 수작업으로 생선 손질을 하며 가시를 제거한 순살 생선으로 100% 완벽조리가 되어 진공포장을 한 상태로 배송이 된다. (물론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는 거라 먹일 때 가시를 한번 더 체크는 꼭 해야 한다. 아가를 위해서!)
수분을 이용하여 굽는 특수 오븐으로 구워져서 촉촉하고 부드럽고 무염, 무첨가, 무보존료로 생선 있는 그대로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관 기간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로 매우 넉넉한 편! 하지만 12개월까지 갈 일도 없어 보인다.
딱 한 끼 식사에 맞는 양이라 남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가끔 우리 반찬 없을 때 같이 먹으면 완전 꿀이다.
이 생선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요리도 가능한데 복덩이는 그냥 데워만 줘도 잘 먹어서 아직까지 다른 요리를 도전해보진 않았다!
순살생선 데우는 방법
먹이는 방법은 상온에 30분 또는 미온수에 10분 정도 해동(자연해동)을 하는 것으로 적혀있는데 나는 그냥 다음날 먹을 건 미리 냉장실로 빼놓고 바로 사용했다.
데우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는데 편한대로 진행하면 될 듯 하다.
1. 프라이팬 조리 -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둘러주고 한 쪽만 1분 중불에 데워준 후에 반대편은 가스불을 끄고 잔열로 데워주면 끝! 구워진 생선이라 조리시간이 길어지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주의!!
2. 전자레인지 조리 - 자연해동 후 30초
3. 에어 프라이기 - 160도 예열 10~15분
전자레인지가 제일 간편하기는 하지만 생선구이는 뭐니 뭐니 해도 프라이팬이 제일 맛있는 듯!
내가 구매한 세트는 가자미/꼬마 우럭/달고기/임연수어/삼치 다섯 가지 세트에 + 갈치를 추가했다.(내가 먹고 싶어서)
냉동실 한 칸을 꽉 차지하는 게 마음이 든든하다. 급하게 밥 먹일 때 생선 하나만 있어도 꿀떡꿀떡 잘 먹으니 :-)
+
그런데 생선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건 다 안 먹고 생선만 달라고 떼쓰는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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