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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철분, 칼슘 권장량(보건복지부)/ 우유 안먹는 복덩이 대체 섭취 제품 공부하기😂

by 맴블리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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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를 끊고 나서 제일 고민했던 게 바로 영야에 대한 섭취였는데 워낙 안먹.. 아기이다 보니 영양소가 결핍될까 봐 제일 걱정되었다.
특히, 철분이나 칼슘이 부족할까봐 늘 전전긍긍하며 고기 먹어야 해!! 우유 먹어야 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분유처럼 각종 식단에 꼬리표가 붙어있는 게 아니니 참 어렵다.


철분은 소고기에 많이 들어있어서 꼭 하루에 한번은 먹이라고 해서 열심히 도전 중인데 생각보다 잘 안 먹기도 하고 식단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다. 우유라도 먹어주면 칼슘 걱정은 안 할 텐데 빨대컵으로는 오로지! 물 아니면 다 뱉어버리다 보니 주스도 안 먹는다..


이래저래 걱정만 하다가 일단, 아기에게 필수로 필요한 영양소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보면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이 배포되어있는데 과거 자료 같지만 최종 수정일이 22년 7월로 어느정도 업데이트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아래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이다. 나중에 전 영양소를 정독해봐도 좋을 것 같다.


1.  칼슘 (1~2세)
권장 섭취량 500mg, 평균 필요량 400mg, 상한 섭취량 2,500mg이다.

칼슘 권장 섭취량
칼슘의 권장 섭취량 도표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의 칼슘 함량을 적용하여 한국인의 칼슘 주요 급원식품을 산출한 결과 주요 칼슘을 섭취하는 식품은 멸치, 우유, 배추김치(..!), 요구르트, 달걀, 두부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순서는 함량과 섭취빈도를 따져서 총량 기준으로 가장 급원이 많이 되는 식품의 수치이다.

 

칼슘이 많은 식품을 살펴보면 멸치는 100g당 칼슘이 2,486mg으로 매우 높고(10g당 249g이나 들어있다.) 그다음으로 미꾸라지 미역 등이 있다!


멸치를 먹어주면 참 좋으련만 지난번에 입에 넣자마자 다시 뱉어내는 모습을 보고 아 이건 틀렸다 싶었다.. 아무래도 갈갈 갈아서 어디에 몰래 넣어줘야겠다. 500mg이 대충 얼마인가 하니 앙팡에서 나온 1단계 치즈 1장당 칼슘이 120mg이 들어있어서 치즈를 4장은 먹어야지(물론 치즈만 먹었을 때) 일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2단계는 칼슘 함량이 조금 더 높긴 하다.

 

상하목장 우유 영양정보아기 치즈 영양 정보아기 요거트 영양정보


치즈 먹으면 응가가 좀 냄새나고 너무 자주 싸는 거 같아서 많아야 하루에 한 장정도만 주는데...... 흑흑...
만약 우유로 섭취할 경우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먹이는 우유가 상하목장이라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보니 200ml에 칼슘이 200mg이 함유되어있다! 소아과에서 우유 하루에 500ml 먹으라는 건 아마 칼슘 500mg을 섭취하라는 뜻이겠지...!

 

복덩이는 요거트를 잘 안먹어서 이 역시 먹이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많이 먹는 상하목장 베이비 요거트 칼슘 함량을 보면 (1단계 기준) 1개에 80mg의 칼슘이 있다고 한다. 이것도 생각보다 높진 않다.


일반적인 식사에서 일부 칼슘을 섭취하고 있긴 하겠지만 이렇게 알아보고 나니 칼슘 섭취가 더더욱 걱정이 된다.
오늘부터 저녁에 우유 먹기를 조금씩 도전해보고, 미역이 들어간 음식이나 여러 가지 음식에 모조리 깨를 뿌려버려야겠다.
그리고 신기한 게 베이킹파우더가 칼슘 함량이 매우 높다! 베이킹파우더 당장 구매~~ 함량은 높지만 급원식품에는 들어가지 않는 게.. 아마 베이킹파우더는 워낙 소량만 들어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2. 철/철분
평균 필요량 4.5mg, 권장 섭취량 6mg

 

영유아 검진 때 철분 수치가 조금 낮은 것 같다고 약을 처방해주셨으나.. 되도록 음식으로 섭취하게 하고  싶어서 우선 약은 고이 넣어두었다. 보통 아기가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눈밑이 퀭하면 철분 부족일 수 있다고 하는데 한동안 새벽에 자꾸 끙끙대고 못 자길래 철분 부족을 좀 의심하긴 했다.

 

철 권장섭취량
아기 철(철분) 권장 섭취량



한국인의 주요 급원 식품은 백미, 돼지 간(순대 먹을 때 주는 그건가 보다), 소고기, 달걀, 머리 등이 있다. 이 기준은 급원의 순위이고 함량 기준으로 봤을 때, 철 함량이 높고, 복덩이가 먹을만한 걸 살펴보면


멸치 100g 당 12mg, 소고기 2mg, 달걀 1.8mg, 두부 1.5mg, 시금치 2.7mg, 백미는 100g당 0.8mg이 포함되어있다.
권장 섭취량이 6이라는 건 소고기만 먹었을 때 300g은 먹어야 섭취가 가능한 것! 멸치는 칼슘에 이어 철 함량도 높다. 매우 좋은녀석이다 멸치는.. 하지만 멸치 100g을 먹기는 쉽지 않지.

 

 

물론 다른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면서 충족되긴 하겠지만 꽤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우선 매일 식단에 저런 식품들을 포함할 수 있도록 머리를 굴려봐야겠다.

 


복덩이 덕분에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가서 엄청 유익한 정보를 얻은 것 같다. 오랜만에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리포트를 읽은 것 같아 뿌듯하고 작성하신 분들 매우 고생하셨을 것 같다.
아래는 내가 봤던 정보의 원문 링크로 종종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www.mohw.go.kr/upload/viewer/skin/doc.html?fn=1608684513121_20201223092638.pdf&rs=/upload/viewer/result/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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