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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Domestic

[제주 여행] 제주 신화리조트 구석구석 다~ 즐기고 오기(테마파크/불꽃놀이/수영장/오락실/바닥분수)

by 맴블리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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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 도착해서 뽀로로파크 방문했을 때를 제외하고 2박 3일동안 계속 리조트 내부에만 있었는데 2박 3일도 개인적으로 너무 짧았다.  짐 풀자마자 다시 싸고 나가는 기분이랄까. 만약 워터파크 까지 이용했다면 3박은 해야 리조트를 더 즐기고 여유로웠을 것 같다.

오늘은 신화 리조트에서 지내면서 아이와 함께 했던 활동들, 방문했던 곳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신화테마파크



리조트에 있는 테마파크, 라바 테마파크로 라바 캐릭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고 적당한 놀이기구가 몇 가지 배치되었으며 중간중간 짧은 댄스 공연도 있어서 미취학 아동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매우 더운 날이었는데 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오빠랑 나는 메리어트 체크인할 때 받았던 빅3 놀이기구 티켓 4장 중 2장으로 입장했고, 복덩이는 등본을 보여주고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복덩이는 키가 90cm가 되지 않기 때문에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제한 적이었는데 결국 3개 다 타지도 못했다.(너무 더워…)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
오후 느즈막히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별로 없었다.



아이 키에 따라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정해져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복덩이는 회전라바와 열차를 한 번 씩 탔고, 오빠만 무슨 실내에 있는 총 쏘는 게임 한 번 하고 왔다.(복덩이보다 오빠가 더 신난 걸지도)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 놀이기구 키 제한
각 놀이기구별 키 제한이 명시되어있다.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 회전목마신화월드 라바 회전목마
우리 셋이 나란히 탔던 회전목마 아니고 회전라바, 살짝 기괴함



 


해가 지고나니 바람이 선선해서 조금 나아졌다. 앞에서 바닥분수도 구경하고 인형탈 쓴 친구들의 댄스파티도 봤다.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 공연
아이들이 꽤나 흥미있게 봤던 댄스 공연, 규모는 작지만 어린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2. 불꽃놀이 (원더라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을 때는 금,토,일,공휴일에 진행한다고 되어있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일요일과 월요일도 불꽃놀이를 했다.  테마파크 앞에서 라이팅쇼와 함께 불꽃놀이를 하는데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기분내기 좋은 정도?!

 

매주 금토일에 진행하는 불꽃놀이

 

 


복덩이는 첫 날 불꽃놀이 굉음에 깜짝 놀라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는데 다음날에 또 보고 싶다고 해서 첫 날보다 조금 더 먼곳에서 귀를 막아주고 불꽃놀이를 봤다. 두 번째라 그런지 꽤 잘 봤고 그 이후에도 책에 불꽃놀이가 나오면 “뻥~~~”하면서 본인도 봤다고 자랑했다.

 

제주 신화월드테마파크 라이팅쇼
아이폰의 야간사진은 매우 별로다. 복덩이가 울어서 불꽃사진은 없다.




** 8월 초 기준 불꽃 놀이는 21시 경 진행


3. 수영장



앞서 리조트에 대한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우리는 워터파크를 가진 않았는데(2주뒤에 갔던 언니는 개장-폐장까지 놀다왔다고 했다.) 쫄보 복덩이에게 스펙타클한 워터파크는 좀 힘들 것 같아 규모는 작지만 여유롭게 놀 수 있는 메리어트 모실 수영장을 이용했다.

메리어트 투숙객은 투숙 기간동안 일 1회 이용이 가능했고, 우리는 2번 이용했다.
이용전 QR코드를 통해 입장 등록은 필수!

제주 메리어트 모실 수영장 야외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았던 모실 수영장 야외공간



일반 레일 수영장이 아니고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영장이었고 실내/실외 및 자쿠지 공간이 나뉘어 있었다.
야외에는 바다를 모티브로 한 것 같은 낮은 공간이 있었는데, 발바닥은 따가웠지만 복덩이가 꽤 재미있게 놀았다.

튜브 반입 가능해서 튜브도 타고 물안에서 밖으로 왔다갔다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수건도 제공되고 아이들 구명조끼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짐이 많이 줄었다!


4. 그 외(오락실, 바닥분수 등)


리조트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안에 정말 없는게 없다.
테마파크 앞쪽으로 커다란 오락실도 있었는데 복덩이가 워낙 이런 불빛을 좋아해서 잠시 데려가긴 했는데 너무 어지럽고
자극적인걸 쫓아다니는 거 같아서 오래 있지 않고 데리고 나왔다. 가면 뭐든 만져보고 돌려보려고 해서 컨트롤 너무 힘들다.

 

제주 신화월드 오락실
빠지지 않는 라바 놀이기구, 신화월드에 위치한 오락실



또 그 앞쪽으로 작은 바닥분수가 있는데 날이 더워서 어린 아기들은 바닥분수에서 몸을 적셔가며 놀기도했다.
놀게 할 생각도 없었지만 겁 많은 복덩이는 분수 근처에도 안가려고 했다.
하지만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숙소에서 수건하나 챙겨 나가면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잠시 앉아 시간보내기 좋을 것 같다.


이외에도 최근에 오픈한 미디어 전시인 원더아일랜드도 있는데 체험형 미디어 스토리파크로
복덩에게는 시각 자극이 너무 강할 것 같아서 안갔는데 조금 큰 아이들은 방문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자꾸 뭐가 계속 생각난다. 내가 방문했던 시기에 리조트 안에서 플리마켓도 작은 규모로 열리고 있었다. 감귤 인형탈을 쓴 사람이 막 돌아다녔는데 복덩이가 엄청 신기해했다. 감귤모자 하나 살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못사고 돌아왔다.



2박 3일 정말 꽉 채워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왔던 신화리조트! 제주도에 워낙 좋은 곳이 많아서 다음에도 또 방문해야지~라는 계획은 없지만
만약 한번도 방문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특히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추천 하고 싶다.
리조트 안에서만도 즐길 거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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