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유식 2단계의 두 번째 메뉴는 바로 소고기애호박미음이다. 실제로 약 6일 동안 소고기미음을 먹였고 두 번째 3일은 20배죽 > 16배죽으로만 변경하였기 때문에 별도로 제조 방법을 적어두진 않았다.
소고기애호박미음
초기 이유식 2단계에서는 소고기 + 하나의 채소가 추가 된다. 추가되는 채소는 1단계에서 진행했던 순서를 비슷하게 따라가기로 했다. 가장 첫 채소는 알레르기 반응이 적다는 애호박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준비물 : 찬물 100ml, 소고기 삶은 육수 220ml, 쌀가루 20g, 소고기 20g, 애호박 16g, 거름망, 핸드믹서
가격 : 애호박 1,390원
1. 쌀가루 20g, 애호박 16g을 준비한다. 애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가장자리 초록 부분이 많이 없도록 준비!
여담이지만 라이프랩 전자저울은 반응이 좀 늦는 것 같다.
2. 애호박이 빨리 익을 수 있도록 4등분하여 끓는물에서 푹 익혀준다. 젓가락으로 콕 찔러서 푹 들어가는지 확인한다.
3. 핏물을 20-30분 정도 뺀 소고기를 끓는물에 넣고 익혀준다. 소고기 + 삶은 애호박 + 소고기끓인물 100ml를 넣고 핸드믹서로 곱게 갈아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믹서 용기는 내열용기가 아닌것 같아 파이렉스 계량컵으로 변경
4. 쌀가루를 찬 물 100ml에 넣고 풀어준다.
5. 쌀가루 물 + 애호박/소고기 간 물 + 소고기육수 120ml를 넣고 끓여준다.
6. 미처 갈리지 못한 건더기가 있을 수 있으니(특히 핸드믹서 쓰는 분들) 거름망에 걸러준다. 오늘도 핸드믹서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나보다.
7. 3일치 애호박 미음 완성! 이제는 농도 조절을 잘 해서 80ml씩 3일치가 나오도록 조절 하고 있다.
과정을 보면 매우 간략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뒷처리 까지 하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핸드믹서로 고기가 곱게 갈리지 않아 거름망에 걸러내는 작업이 생각보다 무척 힘들다. 하지만 초기 2단계만 지나면 어느정도 입자가 있는 상태로 먹이기 시작할 때 라서 한 달만 고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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