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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출산 후 드디어 백신 1차 접종!(feat.화이자)+증상추가

by 맴블리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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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119일.

계속 목, 어깨, 손목, 손가락, 발목, 허리, 골반 등 안 아픈 곳이 없어서 내년 1월에 맞으려고 미루어두었던 백신을 계획보다 조금 더 빨리 맞게 되었다.

 

스파이더맨도 영화관에서 볼 수 없으며, 식당에서 친구들 또는 남편, 우리 가족과 식사도 못하는 처지가 돼버리니 빨리 맞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지난주 일요일 아기가 계속 토를 하는 바람에 약속은 취소되었지만 경기 남부 모임으로 고기 먹으러 간다고 했을 때 엄청 설레었는데 흑... 출산하고 밖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래간만에 외식 좀 하나 했더니 물론 아기 때문에도 못 나갔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에서 혼밥 밖에 안돼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긴 했었다.

 

요새는 백신이 많아서 당일 예약도 가능하여 아침에 알람을 신청해둔 이솜이비인후과로 화이자 백신을 예약했다.

오빠가 의사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다고 강력 추천했는데 진짜 친절하셨다.

 

 

 

평일 점심시간 이후 바로 방문했더니 대기 없이 바로 맞고 나올 수 있었다.

 

엄청 긴장했는데 맞을 때 뻐근하기만 했었고 근육통이 좀 왔다.

 

오늘 복덩이가 유난히 잠투정이 심해서 많이 안아주었더니 진짜 내 팔이 내 팔이 아닌 줄 알았다.

7시간쯤 지난 지금 근육통 때문에 타이레놀을 한 알 먹었다. 먹고 나니 확실히 가뿐하다.

 

 

열 없이 그냥 지나가면 좋겠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여기 의사 선생님 너무 친절하시다. 다음에 이비인후과 갈 일 있으면 여기로 와야지

코로나 백신 관련 안내문

 

+백신맞은 후 8시간 극심한 피로로 기절하듯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두통과 근육통으로 다시 타이레놀 한알 복용. 또 잠이 쏟아진다.

 

++백신 2일차 저녁, 두통과 인후통이 있어서 타이레놀 또 복용. 그래도 복용하고 나면 상태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내일은 안먹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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