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93일 첫 뒤집기를 성공한 복덩이는 요새 하루에 한두 번씩 내가 유도할 때 혹은 정~말 이따금씩 본인 마음이 내킬 때마다 뒤집기를 하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휙휙 잘 도는데 왼쪽은 통 안 써서 한쪽만 너무 발달할까 봐 요즘은 왼쪽으로도 내가 엉덩이를 살짝 밀어서 한 번씩은 뒤집게끔 도와주고 있다.
** 복덩이의 첫 뒤집기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기록 :-)
2022.03.08 - [육아] - D+193, 6개월 복덩이 드디어 뒤집기를 하다!
첫 뒤집기 이후 약 열흘이 지난 오늘 첫 되집기에 성공했다!
혼자서 했다기보다는 내가 몇 번 도와주었더니 요령을 알았는지 금세 익혀서 혼자 하게 되었다.
내가 연습시켜준 방법은
[ 되집기 연습 방법 ]
1. 혼자 뒤집기를 하고서 한참 놀다 보면 되짚고 싶어서 짜증 부리고 끙끙댄다.(짜증 낼 때까지 기다리기)
2. 이때 한쪽 팔로 바닥을 밀어서 가슴을 들어 올리게 끔 도와준다. 머리만 쿵하지 않게 잘 봐준다.
3. 되집기를 하고 나면 폭풍 칭찬을 해준다.
뭔가 다른 아기들도 이렇게 되집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몇 번 도와주니 처음에는 끙끙대면서 해달라고 하다가 안 해주니까 혼자서 휙~ 하고 뒤집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자연스럽게 되짚는 다니보다는 온갖 짜증과 몸부림을 통해 간신히 되집기를 하지만 뒤집기처럼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루할 것 같은 복덩이를 위해 요새는 하루에 한 번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산책을 다니고 있다. 최근에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나갈만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이 날은 산책을 하지 못하고 다른 놀이를 해주기로 했다. 바로 촉감놀이!
거창하게 촉감놀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집에서 있는 재료로 만져보게 하는 게 전부이다. 엄마가 준 튀밥인데 달달한 게 들어가 있으니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라고 했는데 어차피 줘도 다 뱉어내는 복덩이ㅋㅋ
보통 촉감놀이는 김장 매트를 깔고 하던데, 복덩이는 아직 등받침 없이 혼자 앉지를 못해서(이제 겨우 되집기하는 중이라) 슈너글 욕조에 앉혀두고 내 손에 튀밥을 올려 주었다.
만지작한다기보다는 내손에 있는 튀밥을 다 밑으로 털어내어 버리고 내 손가락을 본인 입으로 가져가서 먹으려고 함^^; 튀밥 촉감 놀이인지 엄마손 촉감 놀이인지..
한 15분 정도 놀고 후다닥 치웠다. 욕조 안에서 하니까 편하고 좋긴 한데 조금 더 엉망진창으로 온몸으로 촉감을 느껴주면 좋을 것 같다. 스스로 앉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큰 놀이매트를 하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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