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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초기 이유식 1단계 두 번째 후기( D+170~D+179 )

by 맴블리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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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소꿉놀이 하는 기분으로 만들었던 이유식이 벌써 20일이 지났다. 특별히 많이 먹거나 그렇다고 크게 거부하는 반응은 없이 잘 먹어주고 있다. 아직까진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식품도 없고 무난하게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씻기기가 조금 귀찮을 뿐.

그래도 흘리는 양이 조금씩 줄어들고 나도 먹이는 요령이 조금 생기면서 옷이 많이 젖지는 않고 먹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목, 손, 발에는 묻는양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씻기는 씻고 옷은 새로 갈아입어야한다. 이유식 먹으면서 하루에 최소 옷을 두 번은 갈아입고 중간에 토하기라도 하면 3번까지도^.^.. 패션쇼 하는 건가.

 

 

초기 10일 동안의 이유식 일기


이유식 후기는 그날그날 먹이고 나서 시간과 간단한 내용을 적어두었다. 이유식 일기는 아르디움의 위클리 플래너를 사용했다. 쓰다 보니 요일을 하나씩 밀려서 써서 뭔가 안 맞음을 확인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맛있는 재료를 아는 건지, 양배추와 고구마는 비교적 잘 먹었고 브로콜리와 감자는 별로 안좋아하는게 눈으로 보였다.

초기이유식 1단계 후기
초기 이유식 1단계 후기 기록

 

기존에 세웠던 식단표에서 고구마가 너무 달달한 재료일 것 같아 마지막으로 변경하고, 180일에는 소고기 미음을 들어가게 끔 스케쥴을 일부 조정했다.

 

첫 이유식 식단표 및 준비물 관련 포스팅 참조

2022.02.07 - [육아] - 복덩이 이유식 시작을 위한 준비물, 총 예산 및 식단표2022.02.12 - [육아] - 초기 이유식 첫 열흘 후기( D+160~D+169 )

2022.02.14 - [육아] - 복덩이 초기 이유식 식단표(D+170 ~ D+179)

 

복덩이 이유식 시작을 위한 준비물, 총 예산 및 식단표

모유를 얻어먹지 못한 복덩이에게 미안해서 이유식만큼은 시판이 아닌 내가 만든 걸로 꼭 해주고 싶었다. 완분 아기는 150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 내가 준비가 너무 늦은 나머지 160일부터 시

maekyung2yagi.tistory.com

 

 

초기 이유식 1단계 11일~20일(D+170~D+179)
날짜 시간 식단 먹은양 특이사항
D+170 오전 8시 양배추미음 30ml 숟가락을 보여주면 파닥거리면서 반응한다.
D+171 오전 9시 양배추미음 60ml 양배추의 달달함 때문인지 꽤 잘 먹었다.
D+172 오전 9시 양배추미음 49ml 어제보단 덜 먹었지만 그래도 잘 먹었다.
D+173 오전 8시 브로콜리미음 30ml 맛이 없는건지, 컨디션도 별로 안좋았다.
D+174 오전 8시  브로콜리미음 34ml 아침에 개운하게 못일어나서 시간을 변경해야겠다.
D+175 오전 11시 브로콜리미음 29ml 아무래도 브로콜리는 입맛에 안 맞는것 같다.
D+176 오전 11시 감자미음 20ml 이건 더 맛이 없나보다. 퓨레도 만들어봤는데 이건 그냥 뱉음
D+177 오전 11시 감자미음 30ml 처음은 잘 먹는데 집중력이 금방 바닥난다. 배가 안고픈가.
D+178 오전 11시 고구마미음 40ml 먹다가 응가..고구마맛이 별로 안나는 것 같다.
D+179
오전 11시 고구마미음 75ml  

 

 

수유후에 이유식을 진행할까 했으나 아직까지는 간식개념으로 주고 싶어서 두 번째 수유 전인 11시 쯤으로 되도록 이유식을 주려고 하고있다. 

 

이제 다음은 초기 2단계로 넘어갈 차례! 소고기를 통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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