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인스턴트팟으로 만드는 맥반석 계란(시간, 방법)

 

인스턴트팟의 원래 용도는 중기 이유식으로 들어가면서 한 번에 다량의 이유식을 작업하기 위함이었으나 인스턴트팟을 살 때 함께 온 요리책자에 보니 맥반석 계란을 만드는 방법이 실려 있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할뿐더러 집에는 오빠가 시댁에서 받아온 청란이 거의 30개 정도 있어서 맥반석 계란을 해 먹기로 했다.

 

 

맥반석 계란 만들기 준비물

달걀(11개), 소금(1T), 물(400ml), 식초(1t)

 

라고 되어있지만 양은 사실 내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 나는 400ml의 물을 맞추기가 애매해서 정수기에서 500ml 물을 그냥 받아서 사용했다.

 

 

인스턴트팟으로 맥반석 계란을 만들어보자

 

우선 찜기를 넣고 계란을 올린다. 찜기를 넣으면 내솥의 긁힘을 방지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찜기를 활용하자.

여기에 소금+물+식초를 넣은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뒤 찜 기능, 시간은 60분으로 설정한다.

 

요리 설명서에 따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맥반석 계란이다.

 

 

 

우선 책에는 한 시간으로 설정하라고 되어 있어서 한 시간으로 하고 열어보았다.

 

 

Steam(찜)기능으로 한 시간 돌렸을때

 

 

 

한 시간만해도 충분히 맛있는 계란이 완성되었으나 오빠는 더 쫀득한 식감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물을 추가로 조금 더 붓고 한 시간을 더 돌렸다.

 

 

Steam(찜)기능으로 두 시간 돌렸을때

 

 

 

색이 조금 더 진해졌다. 식감도 더 쫀득쫀득해졌는데 오빠가 더 욕심을 냈다. 한 시간만 더하면 좋겠다고^^;

결국 오빠의 부탁으로 마지막 한 시간을 더 돌렸다.

 

결과는...!!

 

 

 

Steam(찜)기능으로 세 시간 돌렸을때

 

 

 

총 3시간으로 만들어진 맥반석 계란! 진짜 파는 것 처럼 쫀득하고 적당히 짭짤한 게 맛있다.

11개 만들어서 바로 그 다음날 다 해치웠다. 식혜가 생각나는 쫀득하고 맛있는 계란이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맥반석 계란! 집에 인스턴트팟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