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동탄 친절+저렴한 가격의 안경점, 동그리안경🔍

요즘 블로그도 많이 쓰고 휴대폰, 게임, e-book 등 눈이 피로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집에 있을 때 가끔 답답해서 안경을 쓰고 싶긴 한데 기존에 쓰던 안경이 철테라서 혹시라도 복덩이가 만지면 그대로 사망할까 봐 겁나서 못 쓰고 있었다. 요즘은 손에 잡히는 대로 탐색을 하는 지라 머리카락, 코 등 매일매일 꼬집히고 잡아 뜯기는 중이라ㅜㅜ

 

무튼 그래서 집에서 편히 쓸만한 뿔테 안경을 하나 마련하고자 했다. 이제 곧 이사를 가게 되면 충전해 둔 화성시 지역화폐도 사용하기 힘들어지니 그전에 열심히 소진할 겸 근처에 안경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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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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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근처에도 안경점이 많았는데 체인점인 안경점을 찾을까 하다가 자이파밀리에 앞에 있는 안경점이 네이버 평점도 좋고 가까워서 그곳으로 향했다. 상호는 "동그리안경"

 

 

2동탄 동그리 안경

 

 

네이버에 영업시간이 따로 안 적혀있어서 전화해서 여쭤봤는데 보통 평일에는 9시까지 하시는 것 같았다. 오빠가 재택하는 날 잠시 복덩이 낮잠 타임에 방문했다.

 

2동탄 동그리안경 내부

 

 

지나가다가 몇 번 보기만 했는데 막상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꽤 널찍하고 안경들도 많이 구비가 되어 있었다. 실제로 저 위쪽에 진열된 안경 외에 하단에도 한 단씩 안경이 더 많이 들어 있었다!

 

 

우선 도착해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 안경인지 말씀드리니(집에서 편하게 아기를 상대하면서 쓸 안경) 적합한 안경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디자인이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했는데 나는 안경이 좀 안 어울리는 모양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브라운 계열의 가벼운 안경테로 골랐다.(브라운과 카키 그 중간쯤 되는 것 같다.)

 

 

시력 검사하는 공간

 

 

테를 고르고 나면 안쪽에서 시력 검사를 하는데 약간의 난시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근데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난시는 따로 고려하지 않고 근시만 교정되는 렌즈로 결정! 내 시력에 딱 맞는 도수가 아니라 실제 착용해보고 움직였을 때에 불편함이 없는 정도의 도수로 추천해주셔서 추천해주신 걸 써보니 또렷함은 덜 하지만 확실히 어지러움이 없었다. 

 

 

브라운과 카키의 중간 색상, 알 좀더 작은걸로 할껄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에 안경테까지 해서 단돈 7만 원에 맞춘 안경. 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해서 실제로는 6만 원 돈으로 맞춘 거나 다름이 없다. 

 

렌즈가 좋은 거라서 바로 안된다고 하셔서 다음날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했다. 안경을 착용해 보고 안경다리까지 세심하게 맞춰주신 후에 써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도 된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너무 저렴하게 맞춰서 기분이 좋았다. 체인점이 아닌 동네 안경점이라 약간 반신반의 하긴 했지만 네이버 평점이 좋은 이유가 있었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안경점에 가면 약간 바가지를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 이곳은 전~혀 그런 느낌도 없었고 꼼꼼하게 봐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2동탄에서 안경점 찾으시는 분들 꼭 여기 많이 가서 맞추면 좋겠다.